콰이서우 이틀 연속 폭락…중국 관영매체 ‘영상 스트리밍 플랫폼’ 규제 촉구 영향

입력 2021-08-06 19: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상하이ㆍ선전ㆍ홍콩 증시 소폭 하락

▲지난달 30일 콰이서우의 로고가 중국 상하이에 서열린 중국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엑스포 및 콘퍼런스에서 보인다. (상하이/로이터연합뉴스)
▲지난달 30일 콰이서우의 로고가 중국 상하이에 서열린 중국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엑스포 및 콘퍼런스에서 보인다. (상하이/로이터연합뉴스)

중국 당국의 ‘규제 공포’로 시장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중국 관영 매체가 동영상 스트리밍 플랫폼에 대한 규제를 촉구하면서 인기 영상 플랫폼 ‘콰이서우(快手)’의 주가가 이틀 연속 급락했다.

6일 홍콩 증시에서 콰이서우의 주가는 전날보다 4.7% 하락해 84.90홍콩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15.3% 폭락과 비교하면 하락폭이 줄었으나 이틀 연속 하락한 것이다.

중국 공산당중앙위원회 당보 경제일보는 전날 ‘동영상 업계 경쟁은 결국 콘텐츠가 왕’이라는 논평에서 “저속한 영상이 넘쳐나고 있다”며 영상 플랫폼 사업 모델을 비판하고 더 강력한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해당 논평은 특정 업체를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관영 인민일보에 다시 게재되면서 콰이서우, 비리비리와 같은 기업들에 대한 규제가 강화할 것이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졌다.

다만 전날 주가가 3.2% 떨어진 비리비리는 이날 0.2%가량 올라 629홍콩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게임은 정신적 아편’이라는 비판에 3일 주가 폭락을 겪었던 텐센트는 이날 주가가 3.3% 올라 453.60홍콩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일 대비 0.1% 하락해 2만6179.4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3458.23으로 0.2% 내렸으며 선전성분지수는 0.3%, 선전증권거래소의 ITㆍ기술주 중심의 제2 거래소인 ‘차이넥스트(ChiNext)’ 지수는 1.2% 각각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212,000
    • -1.94%
    • 이더리움
    • 4,226,000
    • -4.35%
    • 비트코인 캐시
    • 462,400
    • +0.46%
    • 리플
    • 607
    • +0.33%
    • 솔라나
    • 190,300
    • +3.99%
    • 에이다
    • 498
    • +0%
    • 이오스
    • 687
    • -0.72%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22
    • +2.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900
    • -2.16%
    • 체인링크
    • 17,520
    • +0.4%
    • 샌드박스
    • 401
    • +3.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