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호 장관 "자동차업계, 자구노력해야"

입력 2009-01-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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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21일 경기불황으로 위기에 처한 자동차 산업에 대해 "뼈를 깎는 자구노력과 함께 획기적인 노사관계 선진화를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이윤호 장관은 이날 서울 남대문 대한상공회의소 초청 강연에서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우리 자동차산업도 위기 국면에 진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노사가 대폭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극복할 수밖에 없다"며 "과거의 노사관행, 과거의 생산성으로는 세계적 업체가 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경쟁력있는 업체의 도산 방지가 가장 큰 산업정책이나 모든 기업을 다 끌고 갈 수는 없고 수술의 아픔을 겪어야 한다"면서 "수술은 앞으로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장관은 녹색뉴딜이나 청년 인턴제 등 정부의 일자리 창출정책이 일용직과 비정규직만 양산하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일용직 가장이 일자리를 잃는 것은 가정의 재앙"이라며 "녹색뉴딜은 일용직 가장 실직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 대응이며 청년 인턴에 대해서도 경력에 도움이 되도록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

이 장관은 "기업도 근로자와 함께 임금을 낮춰 일자리를 유지하는 식으로 위기를 헤치고 넘어가달라"고 부탁했다.

이 장관은 소비위축에 대해서도 "위기에 너무 방점이 찍혀 여유있는 사람들도 움츠리고 있어 이것이 우리의 발등을 찍는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여유있는 사람들은 적정 소비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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