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에 내리친 벼락, 결혼식 가던 16명 사망…신랑 등 14명 부상

입력 2021-08-05 21: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YTN 뉴스)
(출처=YTN 뉴스)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던 17명의 하객이 벼락을 맞아 사망했다.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데일리선 등 외신에 따르면 북서부 차파이나와브간지 지역에서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신부의 집으로 이동하던 신랑 측 하객들이 벼락에 맞는 사고가 발생했다.

6월부터 9월까지는 몬순 기간으로 남아시아 전역에서는 많은 비와 벼락이 빈번하다. 하객들 역시 배를 타고 강을 건너던 중 비가 쏟아지자 잠시 내려 대피하던 중 참변을 당했다.

이 사고로 16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신랑을 포함해 14명도 큰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신부는 일행과 함께 있지 않아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글라데시는 몬순 기간에 벼락으로 매년 200명 이상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하는 등 피해를 입고 있다. 피해자는 대부분 농사꾼들로 전해졌다. 이에 방글라데시 정부는 지난 2016년 ‘번개’를 자연재해로 선포한 바 있다.

매년 늘어가는 벼락 발생에 대해 전문가들은 대기오염과 지구 온난화 등을 그 이유로 꼽았다. 또한 벼락이 내리칠 만한 키가 큰 나무가 사라지면서 더 자주 사람에게 벼락이 떨어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04,000
    • +2.06%
    • 이더리움
    • 4,346,000
    • +2.02%
    • 비트코인 캐시
    • 482,800
    • +2.9%
    • 리플
    • 636
    • +4.09%
    • 솔라나
    • 202,100
    • +4.82%
    • 에이다
    • 524
    • +3.97%
    • 이오스
    • 738
    • +6.65%
    • 트론
    • 186
    • +2.2%
    • 스텔라루멘
    • 128
    • +4.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050
    • +4.12%
    • 체인링크
    • 18,650
    • +5.31%
    • 샌드박스
    • 432
    • +5.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