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 46조8885억 원…사상 최대치

입력 2021-08-04 12:00 수정 2021-08-04 14: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통계청 4일 '2021년 6월 및 2분기 온라인쇼핑 동향' 발표

▲통계청은 4일 '2021년 6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통해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5조6558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료제공=통계청)
▲통계청은 4일 '2021년 6월 온라인쇼핑 동향'을 통해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5조6558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자료제공=통계청)

올해 2분기 온라인 쇼핑 거래액이 46조8885억 원을 기록하며 분기 사상 역대 최대치를 경신했다.

통계청은 4일 '2021년 6월 및 2분기 온라인쇼핑 동향'을 통해 올해 2분기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46조8885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25.1% 증가했다고 밝혔다. 종전 최대치였던 올해 1분기의 44조9397억 원을 크게 넘어선 수치다. 모바일쇼핑 거래액도 33조3042억 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 32.4% 증가하면서 최대치를 경신했다.

2분기 거래액은 음식서비스(58.7%), 음·식료품(34.4%), 가전·전자·통신기기(20.9%) 등에서 증가했다. 2분기의 온라인쇼핑 거래액 구성비는 음식서비스(13.0%), 음·식료품(12.7%), 가전·전자·통신기기(11.3%) 순으로 높았다.

6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조6558억 원으로 전년 같은 달보다 23.5%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도 30.1% 증가한 10조9951억 원을 기록했다.

다만, 5월과 비교해 온라인쇼핑 거래액과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각각 2.7%, 4.4%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정산 금액인데 5월은 달력 일수가 31일이고 6월은 30일이어서 일평균 거래액으로 보면 6월에도 거래액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상품군별로는 음식서비스(57.3%), 음·식료품(35.7%)의 증가세가 이어졌다. 음식서비스의 다양화, 가정 간편식 선호(HMR), 새벽 배송 확대 등의 영향이다. 가전·전자·통신기기(17.6%)도 증가했다. 가전제품의 대형화 및 프리미엄화와 에어컨 등 계절 가전 판매가 증가한 덕이다.

전월 대비로는 자동차 및 자동차용품(29.0%) 등에서 증가했으나, 화장품(-10.3%), 음식서비스(-7.9%) 등에서 감소했다. 특히, 음식서비스는 6월 기준 총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가장 큰 비중(12.6%)을 차지하고 있다. 통계청 관계자는 "6월은 강수일수 등이 많았던 5월에 비해 날씨가 좋다 보니 외부 활동이 많았던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면서도 "확정적으로 원인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70.2%로 전년동월(66.7%)에 비해 3.5%p 상승했다. 모바일쇼핑의 세부 상품군별 비중은 음식서비스(97.3%), 이쿠폰서비스(88.2%), 아동‧유아용품(82.2%) 순으로 컸다.

상품 부문별로 보면 서비스(56.8%), 식품(41.3%) 등에서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가전(-6.7%), 식품(-4.8%), 서비스(-4.1%) 등 모든 부문에서 감소했다.

세부 상품군별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음식서비스(62.0%), 음·식료품(39.3%), 가전·전자·통신기기(26.7%) 등에서 늘어났다. 전월 대비로는 여행 및 교통서비스(3.4%) 등에서 증가했으나, 음식서비스(-7.8%), 음·식료품(-4.6%) 등에서 줄어들었다.

운영형태별로 보면 온라인몰의 거래액은 11조 4392억 원으로 전년 같은 달 대비 24.9% 증가했다. 온·오프라인병행몰은 19.7% 증가한 4조2166억 원을 기록했다. 전월과 비교하면 온라인몰은 4.0% 감소했고, 온·오프라인병행몰은 0.9%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569,000
    • +0.84%
    • 이더리움
    • 4,283,000
    • -0.05%
    • 비트코인 캐시
    • 466,000
    • -1.31%
    • 리플
    • 618
    • -0.48%
    • 솔라나
    • 198,600
    • +0.35%
    • 에이다
    • 518
    • +1.57%
    • 이오스
    • 728
    • +2.39%
    • 트론
    • 184
    • -0.54%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950
    • +0.87%
    • 체인링크
    • 18,190
    • +1.73%
    • 샌드박스
    • 430
    • +3.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