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SK이노베이션, 배터리ㆍE&P 사업 분할…"그린 중심 성장 본격화"

입력 2021-08-04 08:14 수정 2021-08-04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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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일 SK배터리 주식회사, SK이엔피 주식회사 출범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지난달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회사의 그린 중심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지난달 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회사의 그린 중심 성장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3일 이사회를 열고 배터리 사업과 E&P 사업의 분할을 의결했다고 4일 밝혔다.

내달 16일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친 후 10월 1일부로 신설법인 ‘SK배터리 주식회사(가칭)’와 ‘SK이엔피 주식회사(가칭)’를 각각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앞으로 SK이노베이션은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Green Portfolio Designer & Developer)’ 임무를 수행하는 지주회사로서 기업가치 제고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그린' 영역을 중심으로 연구ㆍ개발(R&D), 사업개발 및 인수ㆍ합병(M&A) 역량 강화를 통해 제2, 제3의 배터리와 분리막(LiBS) 사업을 발굴한다.

새롭게 추진 중인 폐배터리 재활용(BMR) 사업도 본격적으로 키울 방침이다.

두 사업의 분할은 SK이노베이션이 신설 법인의 발행주식 총수를 소유하는 단순ㆍ물적 분할 방식이다.

SK이노베이션이 신설법인 지분 100%를 각각 갖게 되며 분할 대상 사업에 속하는 자산과 채무 등은 신설 회사로 각각 이전한다.

SK배터리주식회사(가칭)는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 BaaS(Battery as a Service), 에너지 저장장치(ESS) 사업 등을, SK이엔피주식회사(가칭)는 석유개발 생산/탐사 사업, 탄소 포집ㆍ저장(CCS)사업을 각각 수행할 계획이다.

김종훈 SK이노베이션 이사회 의장은 “이번 분할은 각 사업의 특성에 맞는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성을 높여 본원적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사업별로 투자 유치와 사업 가치 증대를 통해 경영환경에 더욱 폭넓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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