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종합화학, 한국서부발전과 '수소혼소 발전 프로젝트' 착수

입력 2021-08-03 13: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용량 가스터빈 확대적용 목표

▲박승덕(왼쪽 두 번째) 한화종합화학 대표와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3일 한국서부발전 본사에서 '수소혼소 발전 실증과제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종합화학)
▲박승덕(왼쪽 두 번째) 한화종합화학 대표와 박형덕 한국서부발전 사장이 3일 한국서부발전 본사에서 '수소혼소 발전 실증과제 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종합화학)

한화종합화학은 한국서부발전과 국내에서 처음으로 수소혼소 발전 프로젝트에 착수한다고 3일 밝혔다.

수소혼소 발전이란 가스터빈에 수소와 천연가스를 함께 태워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이날 충남 태안에 있는 한국서부발전 본사에서 수소혼소 발전을 상용화하기 위한 ‘수소혼소 발전 실증과제 협약’을 맺었다.

한화종합화학은 한국서부발전이 보유한 80MW(메가와트)급 노후 가스터빈 1기를 대산공장으로 옮긴다.

여기에 수소 연소기 기술을 적용해 2023년 상반기까지 50% 이상 수소혼소 발전을 하도록 개조할 계획이다.

한화종합화학은 노후 가스터빈의 수소혼소 전환은 물론, 노후 가스터빈의 수명을 15년 이상 늘리고 터빈의 효율과 운전 성능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이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한화종합화학은 수소를 100% 전소할 수 있도록 실증 설비를 개조해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친환경 설비로 전환한다.

200MW급 이상 대용량 가스터빈까지 확대 적용해 상용화하는 것이 목표다.

한화종합화학과 한국서부발전은 이번 실증과제로 확보할 수소와 LNG 혼합연료 공급 시스템, 가스터빈 제어 시스템 등의 최적 운전 데이터를 활용해 한국서부발전 서인천복합발전소의 모든 가스터빈 연료를 LNG에서 수소로 바꿀 계획이다.

앞서 한화종합화학은 미국 PSM과 네덜란드 토마슨에너지(Thomassen Energy)를 인수해 LNG 가스터빈을 수소 가스터빈으로 전환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했다.

박승덕 한화종합화학 대표는 “한화종합화학이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수소혼소 가스터빈 기술을 통해 이번 실증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 지은 후 국내 LNG 발전소들에 확대 적용해 정부의 탄소중립 목표 조기달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09:3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782,000
    • -4.31%
    • 이더리움
    • 4,413,000
    • -5.68%
    • 비트코인 캐시
    • 468,500
    • -11.35%
    • 리플
    • 616
    • -7.09%
    • 솔라나
    • 181,600
    • -9.74%
    • 에이다
    • 510
    • -12.37%
    • 이오스
    • 705
    • -11.32%
    • 트론
    • 182
    • +0%
    • 스텔라루멘
    • 122
    • -5.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700
    • -14.26%
    • 체인링크
    • 17,650
    • -8.41%
    • 샌드박스
    • 395
    • -11.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