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유럽서 개인정보 침해로 1조 원 벌금 폭탄

입력 2021-08-0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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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보고서에서 2주 전 벌금 사실 밝혀
룩셈부르크 정보보호국가위원회 판결
아마존 “데이터 유출 없었다. 항소할 것”

▲프랑스 두아이에 있는 아마존 매장 로고. 두아이/AP연합뉴스
▲프랑스 두아이에 있는 아마존 매장 로고. 두아이/AP연합뉴스
아마존이 유럽에서 개인정보 침해 혐의로 1조 원 넘는 벌금 폭탄을 맞았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CNBC방송에 따르면 아마존은 증권 보고서에서 유럽 개인정보 보호기관으로부터 7억4600만 유로(약 1조202억 원)의 벌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해당 벌금은 2주 전 룩셈부르크 정보보호국가위원회가 매긴 것으로, 당국은 아마존의 개인정보 처리 방식이 유럽연합(EU)의 일반개인정보보호법(GDPR)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현재 룩셈부르크에 유럽 본사를 두고 있어 당국의 관할 범위에 있다.

아마존은 이번 결정에 대해 “데이터가 유출된 적은 없었고 제삼자에게 노출된 적 또한 없었다”며 “위원회 판결에 강력하게 반대하며 항소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위원회는 2018년 프랑스의 한 개인정보 보호 단체가 아마존을 고소하면서 관련 조사에 착수했다. CNBC는 “유럽 데이터 보호 당국은 기업에 연간 글로벌 매출의 4%까지 벌금을 매길 수 있다”며 “아마존의 벌금은 수억 달러에 달하지만, 기준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작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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