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유출' GS칼텍스 자회사 직원 실형

입력 2009-01-20 13: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GS넥스테이션 법인과 법무법인 직원은 무죄

GS칼텍스의 고객 정보를 유출한 자회사 직원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단독 엄상필 판사는 20일 GS칼텍스 고객 1150만 명의 개인정보를 유출한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기소된 GS넥스테이션 직원 정모 씨에게 징역 1년6개월, 정씨의 친구 왕모 씨와 김모 씨, 배모 씨에게 각각 징역 1년을 선고했다.

법원은 불구속 상태이던 배씨를 법정 구속하고 고객정보가 담긴 CD와 DVD, 범행에 사용된 노트북 컴퓨터 등을 몰수했다.

재판부는 "정보침해를 공모하지 않았다고 다소 부인하고 있지만 전체 증거를 종합하면 비밀침해와 누설 행위에 대한 공범 책임을 인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GS넥스테이션 법인에 대해서는 "정씨가 고객 정보를 개인 컴퓨터에 저장한 행위를 회사 업무와 관련해 한 것으로 보기 어렵고 정보를 유출 당한 개인들과 함께 영업비밀이 노출된 피해자 성격도 지닌 것으로 보인다"며 무죄라고 판시했다.

이들의 정보 유출 행위를 교사한 혐의로 함께 기소된 S 법무법인 사무장 강모 씨에 대해서도 "교사범이 되려면 다른 사람에게 범죄를 결의하게 해야 한다"며 "하지만 이들이 강씨를 접촉할 당시 이미 정보 누설 의도가 있었기 때문에 교사한 것으로 볼 수 없다"며 무죄로 판단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날씨] "출근길 우산 챙기세요" 수도권 천둥·번개 물폭탄…무더위는 계속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이마트 ‘노브랜드’ 발품 팔아 찾은 가성비...해외서도 통했죠”[단독 인터뷰]
  • ‘평생 트라우마’ 학교폭력, 더 심해지고 다양해졌다 [학교는, 지금 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140,000
    • -3.13%
    • 이더리움
    • 4,143,000
    • -3.52%
    • 비트코인 캐시
    • 445,300
    • -5.44%
    • 리플
    • 598
    • -4.01%
    • 솔라나
    • 187,800
    • -5.25%
    • 에이다
    • 497
    • -4.79%
    • 이오스
    • 696
    • -5.31%
    • 트론
    • 177
    • -4.32%
    • 스텔라루멘
    • 119
    • -6.3%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610
    • -3.76%
    • 체인링크
    • 17,940
    • -1.54%
    • 샌드박스
    • 400
    • -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