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청약 첫날 경쟁률 37.8대 1…증거금 12조 몰려

입력 2021-07-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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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의 공모주 일반 청약 첫날인 26일 증거금으로 12조 원 이상이 모였다. (자료 = KB증권)
▲카카오뱅크의 공모주 일반 청약 첫날인 26일 증거금으로 12조 원 이상이 모였다. (자료 = KB증권)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첫날인 37.8대 1을 기록했다. 증거금은 12조521억원이 몰렸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공모주 청약 첫날 경쟁률은 대표주관사인 KB증권은 38.5대 1을 기록했다.

한국투자증권 경쟁률 39.4대 1, 하나금융투자가 32.4대 1, 현대차증권은 19.3대 1순이다.

카카오뱅크 청약을 받은 증권사 5곳에 모인 청약 증거금은 총 12조561억 원으로 집계됐다.

배정 물량이 가장 많은 KB증권에 6조6254억 원이 몰렸다. 인수 회사인 한국투자증권에 4조5969억 원, 하나금융투자 5969억 원, 현대차증권 2369억 원이 들어왔다.

청약 건수는 5개 증권사를 통틀어 96만3019건으로 100만 건에 육박했다.

카카오뱅크 공모주의 일반 청약 배정분은 총 1636만2500주다. 증권사별 물량은 KB증권 881만577주, 한국투자증권 597만8606주, 하나금융투자 94만3990주, 현대차증권 62만9327주 등이다.

카카오뱅크 공모가는 희망가 최상단인 3만9000원이다. 최소 청약은 10주고, 최소 청약 증거금은 10주 공모가의 50%인 19만5000원이다.

특히 기업공개(IPO) 공모청약 대어로 꼽혀온 SK아이이테크놀로지(22조2000억 원)나 SK바이오사이언스(14조1000억 원) 수준에는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중복청약이 금지되며 1인 1계좌 청약만 가능해지자, 경쟁률도 그만큼 줄고 청약 막판까지 지켜보다 막바지 청약에 나서려는 이들이 많아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카카오뱅크부터 중복청약이 금지되고 1인 1계좌 청약만 가능해지면서 청약에 신중해지는 이들이 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때문에 청약 둘째 날 오후 눈치작전이 치열하게 펼쳐질 거란 전망도 나온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지난 공모청약에서 관망하던 청약자들이 마감시간에 몰리는 경향이 자주 있었다”며 “이번에도 비슷한 경향이 나타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청약을 받는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일은 8월 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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