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화이자 백신 2억회분 추가 구매...어린이용·부스터샷 대비

입력 2021-07-24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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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화이자 백신 총 5억 회분 공급 확보
6월에는 모더나 백신 2억 회분 추가 구매

▲미국 제약사 화이자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제약사 화이자 로고가 보인다. 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정부가 자사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2억 회분을 추가 구매했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이자는 미국 정부가 아직 접종 대상이 아닌 12세 미만 어린이 접종과 부스터샷 접종을 대비하기 위해 2억 회분의 백신을 추가 구매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미국 고위 정부 관계자는 이번 계약에 따라 화이자로부터 12세 미만의 어린이용 백신 6500만 회분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국 정부는 이번 계약에서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해 새로운 백신이 승인될 경우 최신 백신을 구매할 수 있는 옵션도 확보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앨버트 불라 화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이번에 추가로 공급되는 백신은 미국 정부가 내년에도 광범위한 백신 접종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미국에서는 8600만 명이 화이자 백신으로 접종을 완료했다.

이로써 미국은 총 5억 회분의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 화이자는 이중 우선 올해 연말까지 1억1000만 회분을 공급하고, 나머지는 내년 4월 30일까지 공급하게 된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화이자가 지난해 미국 정부와 20억 달러에 1억 회 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때 계약 조항에 5억 회 분의 추가 공급하는 옵션 옵션이 있었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국의 이번 추가 백신 구매는 델타 변이가 미국 전역을 휩쓸자 추가 접종 이른바 '부스터샷 필요성'에 대한 언급되는 가운데 나왔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미국 정부는 지난 6월에도 모더나에서 코로나19 백신 2억 회분을 추가로 구매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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