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측 "정대택이 주장하는 X파일, 아무런 실체 없어"

입력 2021-07-23 13:06 수정 2021-07-2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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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노린 소송꾼 일방 주장"
"정대택, 민주당과 교류…정치적 편향성 확실해"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반기문재단에서 반 전 UN 사무총장을 예방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투데이DB)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5일 서울 종로구 경희궁길 반기문재단에서 반 전 UN 사무총장을 예방한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이투데이DB)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23일 이른바 'X파일'에 대해 "정대택씨가 주장하는 X파일을 모두 검토한 결과 거짓 주장 외에 아무런 실체가 없다고 확신한다"고 주장했다.

정씨는 윤 전 총장 장모 최모씨의 옛 동업자이자, 최씨와 법적 분쟁을 벌이고 있는 인물이다.

윤석열 캠프 법률팀은 이날 "정씨는 '윤석열 X파일은 내가 만들었다'고 자백했다"며 "X파일은 실체가 있는 게 아니라 '돈을 노린 소송꾼의 일방적 주장을 모아둔 것에 불과하다는 점이 밝혀진 것"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책임 있는 정치인이 자료나 근거를 제시하고 합당한 검증을 요구한다면 국민께 성실히 답하겠다"고 덧붙였다.

법률팀은 또 "정씨는 지난 4월 페이스북에 자신이 문재인 후보 법률인권특보로 활동해 현 정부 탄생에 일조했다고 게시했다"면서 "민주당 당원으로서 민주당 정치인들과 교류하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지지했다"라고 주장하며 정치적 편향성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치인들은 정씨의 X파일을 운운하면서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다"며, "정씨가 정말 법률인권특보로 활동한 사실이 있느냐, 정씨 주장의 근거는 무엇인지 검증하지 않냐"고 민주당을 향해 문제를 제기했다.

법률팀은 "정씨 주장이 거짓으로 밝혀진다면 그 주장을 검증 없이 인용하거나 인터뷰를 보도한 매체, 정치인들도 상응하는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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