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 사상 최대 분기 매출 또 경신…원자재 가격 상승 영향

입력 2021-07-21 16:11 수정 2021-07-2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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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26% 증가한 1700억 원 기록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1일 2분기 잠정 매출액이 8조524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분기에 이어 또다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에 힘입어 62% 늘었다.

영업이익은 26% 증가한 1700억 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15조6115억 원, 영업이익 2969억 원을 시현했다.

이와 같은 2분기 실적 호조는 1분기에 이어 국내외 철강재 사업 등 트레이딩이 확대한 결과다. 포스코SPS, 인도네시아 팜오일, 우즈베키스탄 면방법인 등 주요 자회사의 실적도 증가했다.

철강 사업에서는 그룹사 수출 채널을 통합해 글로벌 고객사를 개발했고, 포스코 고부가가치제품(WTP) 판매를 늘리며 전 분기보다 매출액이 약 1조1000억 원 증가했다.

자회사 포스코SPS는 철강 업황 상승과 함께 전기차 핵심 부품인 구동모터코아 판매량이 늘며 분기 영업이익이 100억 원을 돌파했다.

회사 관계자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트레이딩 호조에 힘입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라며 “꾸준한 실적과 함께 글로벌 종합사업회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철강, 에너지, 식량 등 핵심사업과 친환경 소재 및 전기차 부품 등 신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중장기적으로 철강 사업에서는 풍력, 태양광 등 그린에너지 프로젝트용 철강재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에너지 사업에서는 추가 자원 매장량 확보와 탐사 등으로 장기 수익 창출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아울러 글로벌 10위권의 식량종합사업회사로 도약한다는 비전으로 식량 취급량을 늘리고 영농사업, 물류 시설 등 식량 밸류체인 확장을 위한 중장기 투자를 하고 있다.

친환경 차 부품사업의 중심인 구동모터코아 사업은 2025년까지 400만 대 공급과 글로벌 시장 점유율 20% 이상, 연간 매출액 7500억 원 달성 목표를 내세웠다.

그 밖에도 국내 강소기업들과 함께 마그넷, 하프샤프트 등 미래차 관련 부품 개발과 판매를 주도하고 글로벌 수주를 늘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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