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집단감염' 청해부대, 오늘 귀국…전원 유전자증폭 검사

입력 2021-07-2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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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아덴만에서 임무 수행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후송을 위해 출국한 특수임무단이 19일 오후(한국시간) 현지공항에 도착해 항구로 이동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방부)
▲아프리카 아덴만에서 임무 수행중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후송을 위해 출국한 특수임무단이 19일 오후(한국시간) 현지공항에 도착해 항구로 이동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방부)

해외파병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청해부대 34진 문무대왕함(4400t급)의 장병 전원이 20일 오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다.

장병들은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하면 민간 및 국방어학원 생활치료센터 등에 분산 입소한다. 현지 병원 치료를 받았던 16명을 포함해 입원이 필요한 장병은 군병원에 입원한다.

국방부는 장병 전원에 대해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시행해 그 결과에 따라 구분 관리할 예정이다.

청해부대 34진 승조원 301명 가운데 현재까지 총 247명(82.1%)이 확진됐다. 확진자 중에는 문무대왕함 함장과 부함장도 포함됐으며, 장교 30여 명 중 19명이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나머지 50명은 음성, 4명은 '판정 불가'로 통보됐다. 그러나 사람마다 코로나19 잠복기가 다르다는 점을 고려하면 음성 및 판정 불가 인원 중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나올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해군은 청해부대가 조기 귀국함에 따라 인사, 군수, 의무, 공보, 방역 대책 분과로 구성된 전담지원반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군 관계자는 “청해부대 34진 귀국시부터 업무 복귀 시까지 제반사항을 소홀함 없이 지원할 예정”이라며 “34진 장병 및 군무원 가족과의 원활한 소통을 위해 24시간 가족 소통 채널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방부는 이경구(준장) 국방부 국제정책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200명 규모의 특수임무단을 지난 18일 아프리카 현지로 급파했고, 현지에서 문무대왕함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

특수임무단 중 해군 148명은 문무대왕함을 몰고 국내로 복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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