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원자재 가격 급등 대비한 실적 마진 중심 수주 전략 필요- 메리츠증권

입력 2021-07-1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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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제공)
(한국조선해양 제공)

메리츠증권은 19일 최근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는 상황에서 가격ㆍ마진 중심 수주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지난 1분기 경영실적에서 현대중공업그룹 3사,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은 상반기 후판가격 인상에 따른 충당금을 약 4100억 원 설정한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국내 조선업계의 후판 구입가격은 지난해 대비 약 10만 원 인상된 72만 원 전후로 추정된다.

김현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후판 구매가격은 상반기 대비 40% 가까이 급등한 톤당 100만 원 전후로 예상한다”며 “이로 인해 국내조선업계는 일시적인 대규모 영업적자의 개연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하반기 국내 조선업계의 전략은 2년치 이상의 충분한 일감을 먼저 확보한 후, 급격한 원가 상승을 선가에 충분히 전가하려는 가격과 마진 중심의 수주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반기 국내 조선업계의 합산 수주 실적이 급증했던 동력은 컨테이너선인데 수주물량 측면에서 이를 대체할 선종의 하반기 회복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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