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與 적통 논란에 "서자냐 얼자냐… 서글퍼, 현대 안맞아"

입력 2021-07-16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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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6일 오후 열린 온라인 2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6일 오후 열린 온라인 2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6일 민주당 적통 논란에 대해 "현대 민주주의와 맞지 않는다"며 당원 중심 주의를 강조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비대면 기자간담회에서 "가능하면 국민주권주의, 당원 중심 정당 취지에서 벗어나는 말씀들은 안 하면 좋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이달 13일 "(민주당의) 적통, 적자는 이광재와 저밖에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에 여권 내 적통 논란이 불거지자, 이 지사는 "이는 왕세자를 정할 때 나온 얘기지 않나"라며 "비의 자식인가, 왕비의 자식인가, 궁녀의 자식인가, 아니면 민가의 종의 자식인가, 그런 것을 따지는 것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현대에 와서는 좀 다른 의미로 쓰이긴 하는데 적통 논쟁을 보면 좀 서글프다"고 밝혔다.

이재명 지사는 "민주주의 국가에서 당의 주인은 당원이고 나라의 주인은 국민이라 생각한다. 민주당 당원은 누구든 대통령 후보가 될 자격이 있다"며 "그 중에서 피를 따진다는 느낌은 현대 민주주의에 안 맞는다"고 했다.

아울러 "저는 당원의 한 사람일 뿐이고 힘의 관계로 따지면 실제로 중심에 있지는 못 한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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