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낙폭 과대로 자율 반등..1110선 강보합

입력 2009-01-16 13:24 수정 2009-01-1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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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오후들어서도 전날 과도한 낙폭에 따른 자율 반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외국인 매도공세 강화로 인해 1110선에서 강보합권을 형성, 답보 상태를 지속하는 모습이다.

16일 오후 1시 2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62포인트(0.51%) 오른 1116.96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증시가 전날 반등에 가까스로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전날의 충격파에서 벗어나 상승 출발하는 모습을 보인 지수는 시장 불안이 여전하다는 인식으로 반등 탄력을 높이지 못했다.

특히, 전날에 이어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가 지속되고 있어 지수는 좀처럼 상승 폭을 높이는 데 애를 먹었고 시간이 갈수록 외국인 매물이 점증함에 따라 오전 한 때 하락 반전하기도 했다.

오후들어서도 이같은 흐름은 지속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고 코스피지수는 1120선을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 참가자들은 어닝시즌을 맞아 미 금융주들의 실적 불안 우려가 아직 가시지 않았다는 판단에 따라 외국인 매도세가 좀처럼 수그러 들고 있지 않고 있다고 풀이했다.

전문가들도 이같은 우려에도 코스피지수가 소폭 반등하는 것은 단지 자율적 반등에 불과할 뿐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내렸다.

외국인과 기관은 2336억원, 329억원 동반 순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는 반면 개인은 2696억원 순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에서 961억원 순매수세를 보이는 반면 비차익거래에서 806억원 순매도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 업종이 이날 3.1% 오른 가운데 보험, 기계, 전기가스, 통신, 화학, 증권 업종이 1~2% 오름세를 시현하고 있다. 전기전자, 종이목재, 유통, 의약품, 음식료 업종도 소폭 오르고 있다.

반면 철강금속, 운수장비, 섬유의복, 운수창고, 건설 업종은 1% 내외로 하락하고 있다.

시총상위주 역시 마찬가지다. LG디스플레이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4.61% 급등중인 가운데 삼성화재도 4% 가까이 오르고 있다. 신세계, LG전자, KT가 동반 2% 오르고 있다.

반면 KB금융, 신한지주, 현대중공업이 나란히 3% 이상 떨어지고 있고 현대차, POSCO, KT&G가 1% 이상 내리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7종목을 포함한 470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종목을 포함한 314종목이 내리고 있다. 56종목은 보합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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