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이재명 겨냥 기본주택 왜곡 비판… "말 바꾸는 정치인"

입력 2021-07-15 15: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당 대권주자 박용진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민주당 대권주자 박용진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투데이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박용진 후보는 15일 이재명 후보의 기본주택 정책과 관련해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다른 말을 해서 국민을 현혹한다"고 날세웠다.

박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왜 국민이 이재명 후보를 '말 바꾸는 정치인', '불안한 후보'로 생각하는지 다시 드러났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앞서 이날 이재명 후보가 한 언론 인터뷰에서 "(경기 남양주) 지금지구에 기본주택을 '장수명 주택'이라고 이름 지었는데 (박 후보가) '그게 기본주택이냐'고 해서 당황했다"고 말한 것에 반박한 것이다.

박 후보는 "지금지구는 이 후보가 공약하겠다는 기본주택이 아닐 뿐 아니라, 장수명 주택은 아예 전혀 다른 개념"이라며 "도지사가 기본주택이라고 이름 붙인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주택법 제2조에 따르면, 장수명 주택은 "구조적으로 오랫동안 유지ㆍ관리될 수 있는 내구성을 갖추고, 입주자의 필요에 따라 내부 구조를 쉽게 변경할 수 있는 가변성과 수리 용이성 등이 우수한 주택"으로 정의돼있다.

박 후보는 "지금지구는 그냥 장수명 주택 시범단지일 뿐이고, 나중에 기본주택이 도입되면 거기에 장수명 주택을 적용하겠다는 계획일 뿐"이라며 "이 후보가 공공주택을 장수명 주택으로 한다고 해서 그게 기본주택이 된다고 우기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박용진 후보는 "예비경선 토론회에서는 법이 없어서 기본주택 못 한다고 말해놓고, 갑자기 남양주 지금지구에 기본주택이 있다고 주장하면서 그 이름이 장수명 주택이라고 하면 앞뒤가 맞지 않는다"며 "국민을 그렇게 호도하면 안 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래서 국민이 이재명 후보를 신뢰하겠느냐. 당원 동지들이 이 후보를 믿고 대통령 선거를 치를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077,000
    • -3.85%
    • 이더리움
    • 4,190,000
    • -6.79%
    • 비트코인 캐시
    • 443,500
    • -10.49%
    • 리플
    • 592
    • -7.5%
    • 솔라나
    • 184,300
    • -3.41%
    • 에이다
    • 490
    • -11.87%
    • 이오스
    • 659
    • -13.63%
    • 트론
    • 179
    • -0.56%
    • 스텔라루멘
    • 116
    • -9.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48,760
    • -11.35%
    • 체인링크
    • 16,780
    • -10.36%
    • 샌드박스
    • 373
    • -12.0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