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정상회담 가능성↑…내주 톈진서 고위급 회동”

입력 2021-07-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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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 소식통 인용해 보도
다음 주 국무부 부장관과 외교부 부부장 논의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3년 12월 4일 베이징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조 바이든 당시 미국 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013년 12월 4일 베이징에서 인사를 나누고 있다. 베이징/AP뉴시스
미·중 정상회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음 주 중국에서 양국 고위급 관계자들이 만나 논할 예정이다.

14일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소식통을 인용해 다음 주 웬디 셔먼 미국 국무부 부장관과 셰펑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톈진에서 만나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왕이 외교부장 간 회담 가능성을 논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양국 외교 수장의 만남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마련하는데 필수 요소로 통한다. 앞서 이들은 3월 알래스카에서 첫 번째 회담을 했지만, 당시엔 북한을 비롯해 이란과 홍콩, 신장 등 여러 현안에 대해 난타전을 벌였고 공동 발표도 없이 냉랭한 분위기로 마쳤다.

하지만 최근 바이든 정부가 대중 정책 방향을 놓고 최종 검토를 진행 중인 만큼 이번 만남은 미국이 새로운 구상에 앞서 중국을 포용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수 있다고 SCMP는 설명했다.

중국런민대의 스인훙 교수는 “알래스카 회담 후 양국 간 소통이 포착됐으며 이는 트럼프 정권 당시 부족했던 소통 문제가 개선된 것”이라며 “경쟁이 계속 고조됨에 따라 위기 예방과 갈등 관리에 초점을 두는 것이 양국 모두에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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