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확진자 417명 증가…돌봄인력·다중접촉 직군 백신 접종 시작

입력 2021-07-13 12: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백신 추가 확보되면 청년층에 우선 접종 계획 검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50명으로 집계된 13일 오전 서울 중구 코로나19 서울역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뉴시스)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50명으로 집계된 13일 오전 서울 중구 코로나19 서울역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뉴시스)

서울 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검사 건수가 대폭 늘어났지만 확진자 수는 줄었다. 다만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어 재차 500명대로 진입할 여지는 남아있다. 서울시는 돌봄 인력과 다중접촉 직군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대비 417명 증가해 5만5415명으로 집계됐다. 5812명이 격리 중이고 4만9080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서울시는 전날 7월 들어 가장 많은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다. 전날 검사 건수는 7만8154건으로 기록적인 확진자가 발생한 6일(5만770건)과 7일(7만6223건)보다 많다. 하지만 확진자 수는 6일과 7일보다 적은 417명이 발생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등 강력한 조처가 효과를 본 셈이다.

변수는 집단감염이다. 전날에도 음식점과 종교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졌다.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 확진자가 5명 추가로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65명으로 늘었다. 동작구 소재 종교시설과 관련해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16명으로 증가했다.

이 밖에 주요 발생원인별 현황을 살펴보면 △강남구 소재 학원 관련 2명(누적 28명) △종로구 소재 공연장 관련 2명(누적 22명) △해외유입 3명 △기타 집단감염 19명 △기타 확진자 접촉 218명 △다른 시도 확진자 접촉 24명 △감염경로 조사 중 140명이다.

서울 지역 960만 명 거주 인구수 대비 이날 0시 기준 1차 접종은 290만2429명(30.2%), 2차 접종은 111만216명(11.5%)을 완료했다. 백신 물량 아스트라제네카(AZ) 2만9270회분, 화이자 13만5648회분, 얀센 120회분, 모더나 840회분 등 총 16만5878회분이 남아있다.

서울시는 이날부터 돌봄 인력과 다중접촉 직군에 대한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송은철 서울시 감염병관리과장은 "오늘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 1, 2학년 아동을 돌보는 교사와 돌봄 인력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이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추가로 지원받은 백신 20만 회분에 대한 다중접촉 직군 접종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원 종사자(9만1442명), 운수 종사자(1만5246명), 환경미화원(2504명), 택배기사(4만3307명), 아이 돌봄 종사자(876명), 콜센터 종사자(2만9890명), 노인여가복지시설 등 종사자(1115명) 등이 우선 접종 대상자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청년층 우선 접종을 위해 정부에 백신 100만 회분을 추가 공급해달라고 요청한 가운데 서울시는 백신을 확보할 경우 청년층에 대한 접종 계획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송 과장은 "지자체 자율접종은 접종 대상 선정과 관련해서 별도 가이드라인 없이 지자체 판단에 따라 결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30,000
    • -0.51%
    • 이더리움
    • 4,325,000
    • -2.08%
    • 비트코인 캐시
    • 478,400
    • +3.8%
    • 리플
    • 618
    • +1.64%
    • 솔라나
    • 196,800
    • +9.15%
    • 에이다
    • 513
    • +2.19%
    • 이오스
    • 704
    • +1.88%
    • 트론
    • 183
    • +0.55%
    • 스텔라루멘
    • 124
    • +3.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650
    • +2.79%
    • 체인링크
    • 18,000
    • +2.8%
    • 샌드박스
    • 415
    • +7.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