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뉴욕증시, 반발매수에 세 지표 모두 사상 최고치 경신

입력 2021-07-10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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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델타 변이발 하락분 모두 상쇄
금융주와 항공주 등 강세
10년물 금리도 7bp 상승한 1.36%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지난해 8월 27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모니터를 확인하고 있다. 뉴욕/AP뉴시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지난해 8월 27일(현지시간) 트레이더가 모니터를 확인하고 있다.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는 전날 낙폭이 과도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으로 나오면서 반등했다. 세 지표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8.23포인트(1.3%) 상승한 3만4870.16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48.73포인트(1.13%) 상승한 4639.5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42.23포인트(0.98%) 오른 1만4701.92에 거래를 마쳤다.

이번 주 다우지수는 0.2%,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0.4% 상승했다. S&P500지수는 주간으로 6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이날은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3.3% 급등하며 금융주 강세를 이끌었고 아메리칸항공과 유나이티드항공이 모두 2% 상승하는 등 항공주도 눈에 띄었다.

이번 주 한때 1.25%까지 떨어졌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7bp(1bp=0.01%p) 상승한 1.36%를 기록했다.

전날 뉴욕증시는 델타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 확산 우려에 낙폭을 키웠다. 다우지수는 거의 260포인트 가까이 떨어졌다. 전날 발표된 실업보험 청구자 수도 37만3000명으로 전주 대비 2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다소 부진한 성적을 보였다.

다만 시장에선 경기 회복 기대감에 비해 낙폭이 과했다는 의견이 주로 나온다.

모건스탠리의 마이크 윌슨 수석 애널리스트는 CNBC방송에 “시장은 견고한 사이클에서 머물고 있고 약 10~15%의 조정을 보인다”며 “여전히 강력한 성장 가능성을 고려할 때 이러한 조정은 매수 기회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펀드스트랫 톰 리 애널리스트는 “7월 S&P500지수가 4100선까지 떨어진 사례가 있다”며 “이것이 다시 일어날 가능성도 있지만, 우리가 보기엔 전날 ‘성장 공포’의 정점을 찍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것이 맞다면 주식은 더 큰 위험 선호를 향해 이동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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