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물가 두달째 급락 '안정세'

입력 2009-01-15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2월 5.7% 하락...유가하락 및 수요부진 요인

지난달 국제유가의 하락세에 힘입에 수입물가가 두 달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08년 12월 및 연중 수출입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우리나라의 수입물가(원화기준)는 전월대비 5.76% 하락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2.4% 상승에 그쳤으며, 지난해 평균 수입물가는 전년대비 36.2%를 기록했다.

최근 수입물가는 환율 급등의 여파로 인해 지난해 9월과 10월에 각각 2.3%와 4.1%나 급등하기도 했으나, 11월 6.6% 급락한 데 이어 12월에도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처럼 최근 고환율 속에서도 수입물가가 크게 하락한 것은 지난달 국제유가와 원자재가격이 안정세를 지속했으며, 월 중반 이후 환율도 1200원대로 안정세를 보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부문별로 보면 원자재는 농림수산품과 광산품이 모두 내려 전월대비 11.7%나 하락했다.

중간재도 국제유가의 하락과 경기침체에 따른 수요감소의 영향으로 비철금속제품 및 철강제품, 석유화학제품, 컴퓨터영상음향 및 통신장비제품이 내려 전월대비 3.7% 하락했다.

소비재도 내구재 및 준내구재와 비내구재가 모두 내려 전월대비 2.8% 하락했다.

반면 자본재는 엔화환율 상승의 영향으로 일반기계 및 장비제품, 정밀기계제품이 모두 올라 전월대비 1.6%나 상등했으나, 전월(+6.4%)보다는 상승폭이 크게 줄었다.

한편 12월 수출물가는 수요부진으로 석유화학및고무제품, 금속제품 등이 내리면서 전월대비 4.4% 하락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는 25.0% 상승에 그쳤다.

지난해 평균 수출물가는 국제유가 및 원자재가격 급등과 환율 상승분이 적극 반영되면서 전년대비 21.8%나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846,000
    • +1.74%
    • 이더리움
    • 3,262,000
    • +2.35%
    • 비트코인 캐시
    • 437,100
    • +0.81%
    • 리플
    • 720
    • +1.69%
    • 솔라나
    • 192,900
    • +4.21%
    • 에이다
    • 475
    • +1.5%
    • 이오스
    • 642
    • +1.58%
    • 트론
    • 212
    • -0.93%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4.02%
    • 체인링크
    • 14,950
    • +3.6%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