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확진 1000명대에 “수도권 거리두기 강화 검토”

입력 2021-07-0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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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단계 격상 포함해 과하다 싶을 정도 대책 숙고해야"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00명이 넘자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검토를 언급했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어제 기준 확진자가 6개월 만에 1000명이 넘었고 전체 확진자 중 수도권 비중이 90%에 가깝다”며 “확진자가 급증하는 수도권 지역 거리두기를 선제적으로 강화하는 방안이 적극 검토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 대표는 “예방접종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고 활동량 많은 2030세대 감염비율이 급증해 우려된다. 우리나라뿐 아니라 미국·이스라엘·영국 등도 델타 변이 바이러스 크게 유행해 우리 방역망에 경고등이 켜지고 있다”며 “방역체계를 2중, 3중으로 강화해 조기에 1000명 이하로 통제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통제 불능 상태가 된다”고 짚었다.

그는 그러면서 “감염을 근원적으로 차단키 위한 3분기 백신 접종을 차질 없이 진행하는 게 중요하다. (그런 점에서) 우리 정부가 이스라엘과 발 빠르게 화이자 백신 스왑을 한 건 잘한 일”이라고 평가했다.

윤호중 원내대표도 “수도권 거리두기를 오늘 다시 발표할 예정인데 기존 방안을 뛰어넘는 새 대안이 필요하다”며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3단계 격상을 포함해 과하다 싶을 정도로 촘촘히 방역 공백을 메울 수 있도록 2중, 3중 대책을 숙고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같은 날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현 거리두기 단계를 일주일 연장한다고 밝히며 "만약 2~3일 더 지켜보다가 그래도 이 상황이 잡히지 않으면 새로운 거리두기의 가장 강력한 단계까지도 조치를 취해야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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