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민아・전 남친, “바람 맞다” 나란히 사과…‘환승’ 이별의 최후 “자숙할 것”

입력 2021-07-06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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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아 (출처=권민아SNS)
▲권민아 (출처=권민아SNS)

AOA 출신 권민아와 그의 전 남자친구인 인플루언서 A씨가 나란히 사과했다.

5일 권민아의 전 남자친구 A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 여자친구에게 머리 숙여 사과한다. 저 때문에 피해를 보게 만들어 정말 죄송하다”라며 권민아를 만나기 전 만났던 B씨에게 사과했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달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A씨와의 사진을 공개하며 열애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A씨와 연인 관계였던 B씨가 이들의 바람을 폭로하며 환승이별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권민아는 바람이 아니었다고 해명하는 과정에서 B씨의 아버지가 조폭이며 죽이겠다는 협박 문제를 보내왔다고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을 발설해 논란에 불을 지폈다. 또한 5일 라이브 방송으로 해명하던 중 AOA에 대해 언급하며 “성관계를 좋아하는 멤버가 있다”라는 등 필요치 않은 사생활을 폭로해 비난을 받았다.

이에 권민아는 같은 날 “모든 게 다 죄송하다. 숨 쉬고 있는 것 또한 죄송하다. 모든 걸 내려놓고 당분간은 조용히 자숙하겠다”라고 사과했다. 현재 권민아는 A씨와 바람을 피운 사실을 인정하고 관계를 정리한 상태다.

같은 날 A씨 역시 “제가 권민아 누나 그리고 전 여자친구 양쪽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숨겼고 거짓과 모함으로 시작된 일”이라며 “전 여자친구가 올린 글들 모두 사실이며 제가 대처를 잘하지 못해서 이 상태까지 왔다”라고 바람을 인정했다.

또한 B씨의 아버지가 조폭이 아니며 협박 문자를 보내지도 않았다고 정정했다. 그러면서 “모든 것은 제 잘못이며 앞으로 그 누구에게도 피해가 안 갔으면 좋겠다. 손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했던 제가 자초한 일”이라며 “제 욕은 달게 받겠다. 하지만 이 사건과 다른 문제로 다른 분들에게 욕하는 것은 부디 멈춰주셨으면 한다”라고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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