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국내 최초 ‘연예인 전용 벤처 투자 펀드’ 나온다

입력 2021-07-06 13:37 수정 2021-07-06 16: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연예인자산관리회사 ‘BMC’(Business Management Corporation)가 주관하고 KB증권ㆍ현대차증권이 벤처기업 투자 자문을 하는 국내 최초 ‘연예인 전용 벤처 투자 펀드’가 이르면 8월경 출시된다.

6일 이투데이 취재 결과 이 펀드는 49명 이하의 연예인이 100만 원 이상을 출자해 출자총액 1억 원을 달성 시 등록된다. 펀드의 존속기간은 5년 이상으로 개인투자조합 형태로 모집된다.

개인투자조합은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된 벤처기업과 창업자에 투자할 목적으로 개인이나 조합이 출자해 결성하는 조합으로 강력한 세금공제 혜택이 특징이다.

3000만 원 이하의 투자자는 100% 소득 공제를, 3000만 원~5000만 원 투자자는 70%를 공제받는다.

BMC 관계자는 “수입이 불안정한 특정 고소득자들의 투자 시장 참여를 유도하여 정부의 기조에 발 맞추는 한편, 스타트업의 실질적 성장을 도모하고, 개인 투자자들이 기관 투자자들에 못지않은 자본 이익을 취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기회를 통해 기업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세제혜택을 누리면서 투자수익도 기대할 수 있는 긍정적인 투자방법으로 자리잡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연예인이 모여 벤처 투자를 했을 때 시너지를 기대하는 목소리도 있다.

연예계 관계자는 “유명 연예인, 영앤리치, 유튜버셀럽 등이 벤처 투자를 했을 때 그들의 팬 역시 자연스럽게 벤처 기업의 활동에 이목을 집중할 것”이라며 “연예인의 자산관리뿐만 아니라 일반인의 벤처 투자 관심 확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미 해외에선 유명 연예인들의 벤처기업 투자가 체계적이고 적극적으로 운용되고 있으며, ‘테크셀러스터(Tech-Celestor)라는 용어가 있을 정도로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유명 연예인들이 많다. ’테크셀러스터(Tech-Celestor)는 ‘기술(Technology)‘, ’유명인사(Celebrity)‘, ’투자자(Investor)‘의 합성어로 실리콘밸리의 신생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셀러브리티를 의미한다.

제시카 알바가 공동창업한 친환경용품 벤처 기업 ‘어니스트 컴퍼니’는 지난 5월 나스닥에 상장했다. 에쉬튼커쳐는에어비앤비, 우버 등 현지 IT벤처기업 98곳에 투자한 큰 손이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자신이 설립한 재단을 통해 스타트업과 벤처 펀드에서 활발한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785,000
    • -2.35%
    • 이더리움
    • 4,727,000
    • -1.95%
    • 비트코인 캐시
    • 529,500
    • -2.49%
    • 리플
    • 677
    • +0.59%
    • 솔라나
    • 207,000
    • +0.29%
    • 에이다
    • 585
    • +2.45%
    • 이오스
    • 818
    • +0.74%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3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50
    • -1.44%
    • 체인링크
    • 20,300
    • -0.54%
    • 샌드박스
    • 458
    • -0.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