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했는데 역시나”…싸이월드 오픈 또 연기

입력 2021-07-05 16:01 수정 2021-07-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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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싸이월드제트)
(사진제공=싸이월드제트)

국산 SNS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싸이월드가 부활을 선언했지만, 또 한 번 오픈이 미뤄졌다.

싸이월드 서비스 운영사인 싸이월드제트는 “금일 오후 6시로 예정된 ‘자동 로그인 서비스를 4주 연기한다”고 5일 밝혔다.

싸이월드 측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국외발 해킹 공격이 도를 넘고 있어 연기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재오픈 시점은 오는 8월 2일 오후 6시다.

애초 싸이월드제트는 이날 오후 싸이월드 회원들이 로그인하면 회원별로 복원된 사진과 동영상, 댓글, 배경음악, 도토리 수량 확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해외 해킹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태도다.

회사 측은 ‘자동 아이디 찾기’와 ‘로그인 서비스’를 겨냥한 해외발 해킹 공격이 7월 4일에는 30여 건, 금일 오전에만 80여 건 등 총 100여 건이 넘는 공격이 포착됐다고 설명했다.

싸이월드제트 측은 “해외 발 해킹 공격은 모두 막았으나, 이대로 로그인 서비스를 오픈했다가 단 하나의 개인정보라도 유출된다면 돌이킬 수 없는 일이기에 오픈을 미루고 기존 보안시스템을 최상위단계로 올린 다음 서비스를 재개하기로 했다”며 “오늘을 기다리신 회원들에게는 대단히 죄송한 일이라 회원분들께 관련 양해 이메일을 보내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싸이월드는 5월 오픈을 공지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아이디 찾기 사전예약 서비스를 제공할 뿐 정식 오픈은 연기했다.

특히 아이디와 비밀번호 찾기 예약 서비스 신청 시 ‘광고성 정보 수신’ 난에 동의하지 않으면 신청을 진행하지 못하게 한 부분도 논란을 겪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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