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백신 맞고 혜택 받으세요"…자치구들 인센티브 마련

입력 2021-07-03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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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뉴시스)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하고 있다. (뉴시스)

서울 자치구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과 일상으로 조기 복귀를 위해 정부의 백신접종 인센티브와 별도로 자체적으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구민의 백신 접종 참여율을 높여 조기 집단면역을 형성하고 안전한 일상의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취지다.

자치구들은 접종 배지나 스티커를 나눠주고 공공시설 출입 허용이나 이용료 할인 등의 인센티브를 주고 있다.

영등포구는 백신 2차 접종까지 완료한 65세 이상의 어르신을 대상으로 관내 일반음식점 이용 시 식대의 10% 할인을 제공하는 인센티브를 1일부터 시행했다. 지난달 말 기준 200여 곳이 참여하고 있다.

지역 내 공공체육시설 이용료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영등포제1‧2스포츠센터, 다목적배드민턴체육관, 스포츠클라이밍경기장의 일일입장료 및 월정기 사용료 50% 감면과 백신접종 완료자로 구성한 프로그램 수강료의 50% 감면, 접종 완료자의 공공체육시설 수용인원 제한 기준 제외 등이다. 할인 혜택은 접종률이 7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올 9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은평구는 백신 1차 접종 후 2주 이상 경과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스티커를 발부하고 경로당 운영을 순차적으로 재개했다. 백신접종 완료자에게 은평한옥역사박물관 관람료와 찾아가는 장난감 ‘붕붕이’ 서비스 이용요금을 면제하고 희망목공소 1회 무료체험권을 지급하는 등 17종의 혜택을 제공한다.

중구는 지난달부터 백신 접종 완료자에게 경로당과 복지관, 수영장, 실내체육시설을 완전히 개방했다. 경로당에서 접종 완료자에게 식사도 제공한다. 복지관, 체육시설 등에 개설된 프로그램 수강 인원 제한을 접종 완료자에게는 예외로 적용한다.

구로구는 종사자의 백신 접종을 완료한 식품접객업소에 안심스티커를 배부한다. 안심스티커 부착 업소에 대해 안심식당 지정 시 적합 여부도 우선적으로 검토한다. 안심식당으로 지정되면 온라인 포털사이트와 지도 앱(카카오맵)에 위치, 전화번호 등 업체 정보가 홍보된다. 개인 접시, 덜어 먹는 용기, 수저 포장지 등 최대 15만 원 상당의 물품도 지원받는다.

2일 0시 기준 서울시민 중 29.6%가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마쳤다. 2차 접종률은 10.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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