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델타와의 전쟁...백신 접종 30% 미만 1000개 카운티에 달해

입력 2021-07-0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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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률 낮은 중서부와 남동부 지역서 델타 감염 비중 50%까지 치솟아

▲로셸 월런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이 5월 19일(현지시간) 상원 청문회에 참석해 말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로셸 월런스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이 5월 19일(현지시간) 상원 청문회에 참석해 말하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미국이 델타(인도발) 변이 코로나바이러스와의 전쟁에 나섰다. 미 백악관이 델타 확산 지역에 특별대응팀을 파견, 30% 미만에 불과한 접종률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1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에서 델타 변이 확산세가 가파르다. 최근 코로나 확진자 가운데 25%가 델타 변이로 확인됐다. 뉴욕대 백신센터의 마크 멀리건 박사는 델타 변이 비중이 조만간 40%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달 23일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이 델타 변이가 2주 만에 두 배 증가했다며 몇 주 내 지배 종이 될 것이라고 했던 경고가 현실화하는 분위기다.

코로나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백악관이 직접 나섰다. 특히 백신 접종률이 낮은 지역에 특별대응팀을 파견해 접종을 독려하고 검사와 치료 지원을 한다는 계획이다.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 제프리 자이언츠는 “대응팀이 코로나 급증 지역에 검사 장비와 치료제를 추가로 빠르게 공급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접종률이 30% 미만인 카운티가 1000개에 달한다. 전체 성인 인구의 66%가 백신을 접종한 가운데 일부 지역 접종률이 여전히 저조한 것이다. 특히 접종률이 낮은 지역인 중서부와 남동부 지역에서 델타 변이가 급증하고 있다. 일부 카운티에서는 델타 변이 감염이 50%까지 치솟았다.

로셸 월런스키 CDC 소장은 “접종률이 낮은 지역이 위험에 노출돼 있다”면서 “더 많이 빠르게 접종을 하지 않을 경우 감염이 더 빨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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