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IT' 녹색성장 선도…5년간 5400억 투입

입력 2009-01-14 14:13 수정 2009-01-14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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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경제부가 IT분야의 녹색성장 전략인 '그린IT 전략' 을 추진하기 위해 향후 5년간 5400억원을 투입한다.

지경부는 '지식·혁신주도형 녹색성장 산업전략' 및 '뉴IT 전략'의 실행계획으로 IT분야의 녹색성장 전략인 '그린IT 전략'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린 IT전략은 ▲IT기기의 보급확대(IT의 녹색화) ▲에너지 위기와 기후변화대응 수단으로써의 IT(IT통한 녹색성장 기반구축) ▲전문인력양성 등 그린IT기반 구축(그린IT추진기반)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지경부는 그린 IT전략 추진을 위해 올해 773억원을 포함해 향후 5년간 총 5401억원(잠정)을 투자할 계획이다.

올해 예산 중 IT의 녹색화에 434억원, IT 활용을 통한 녹색성장 기반 구축사업에 330억원, 기반조성에 1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특히 LED보급 315억원, 전자문서 활성화 400억원 등 793억원의 추가예산 확보를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먼저 'IT의 녹색화'는 IT의 에너지 소비 효율성 문제와 EU, 중국 등 우리의 주요 수출국을 중심으로 강화되고 있는 국제적 환경규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방안이다.

IT의 고효율화를 위해 단기간내에 에너지 고효율화가 가능한 PC, 통신네트워크 등과 LED 조명, 저전력 반도체 등 미래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분야를 선정해 에너지 고효율 기술을 집중 개발할 계획이다.

또 대규모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신설로 발생하고 있는 전력소비 문제를 해결하고, IDC IT자원 사용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그린IDC 테스트베드 구축 사업을 지원한다.

IT와 가전제품에 대한 환경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유해물질이 없는 소재와 Bio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를 개발하고,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도 함께 개발키로 했다.

두번째 'IT를 통한 녹색성장기반 구축'은 시간과 거리의 제약을 극복해주는 IT의 특성을 사회 각 분야에 적용해 고효율·친환경적인 경제·사회활동 기반을 마련하는 실행방안이다.

전통산업 기업들이 밀집돼 있는 산업단지에 IT를 적용해 실시간으로 재고·물류·재해·환경 등을 관리하는 에너지 저소비형 친환경 산업단지(u-산업단지)를 조성해 녹색생산 기반을 구축할 에정이다.

또 RFID를 통한 유통과 물류 체계 개선, 오피스·빌딩의 디지털 그린 조명 제어기술 활용 확대 등을 통해 기업, 산업, 건물 등 사회의 각 분야를 녹색환경으로 바꿔나갈 계획이다.

다만 사업의 중복방지 등을 위해 지능형 교통체계, 그린카, 전력IT 등 타부처 또는 기추진중인 사업은 '그린 IT전략'에서 제외됐다.

마지막으로 '그린 IT 추진기반'은 그린 IT전략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민단체, 기업, 학계 등이 참여하는 그린 IT 포럼 운영을 통해 사회적인 공감대를 확산하고, 전문인력 양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IT기기의 전력소비와 친환경성을 분석해 친환경 IT제품으로 인정하는 '그린 IT 인증제도'와 '그린 IT Awards' 등을 도입해 기업이 그린IT 제품을 자발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국민들에게 그린 IT에 대한 정보제공과 소통강화, 정부정책에 대한 참여의 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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