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문고 교사, “천안함 XX” 막말로 직위해제…前천안함장 “고소 취하 없다”

입력 2021-06-30 20: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막말한 서울 휘문고등학교 교사의 징계가 결정됐다.

30일 휘문고 측은 “지난 24일 학교 이사회는 교사 A씨를 ‘교사의 품위유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직위해제하기로 의결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1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이용해 “천안함이 폭침이라 ‘치면’ 파직에 귀양을 갔어야 할 함장이란 XX”라며 최원일 전 천안함 함장에 욕설을 비롯한 막말을 퍼부었다.

특히 A씨는 “천안함이 무슨 벼슬이냐. 천안함은 세월호가 아냐 XX아. 넌 군인이라고! 욕먹으면서 XX 있어 XX아”라고 선 넘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해당 글은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확산하며 논란이 됐다.

(출처=A씨 페이스북)
(출처=A씨 페이스북)

이에 A씨가 근무하는 휘문고는 지난 24일 ‘교사의 품위유지 의무 위반’을 이유로 A 씨를 직위해제하기로 의결했다. A씨에 대한 징계 여부는 징계위원회에서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한편 최 전 함장도 이날 오전 성동경찰서에서 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최 전 함장은 여전히 “선처는 없다”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으며 제적 등의 조치가 취해지더라도 A씨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29,000
    • -0.12%
    • 이더리움
    • 3,220,000
    • -3.22%
    • 비트코인 캐시
    • 429,900
    • -0.39%
    • 리플
    • 725
    • -10.27%
    • 솔라나
    • 191,200
    • -3.09%
    • 에이다
    • 469
    • -2.29%
    • 이오스
    • 633
    • -2.01%
    • 트론
    • 209
    • +1.46%
    • 스텔라루멘
    • 123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0.66%
    • 체인링크
    • 14,450
    • -3.47%
    • 샌드박스
    • 332
    • -2.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