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줌인]시노펙스, 고도 물처리 신성장동력 수혜 전망

입력 2009-01-14 10:46 수정 2009-01-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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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13일 신성장동력 사업 17개 분야를 발표한 가운데 고도 물처리 사업이 포함돼 있어 시노펙스의 수혜가 전망되고 있다.

정부는 국과과학기술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신성장동력 비전과 발전전략'을 확정하고, 녹색기술과 첨단융합, 고부가서비스 등 3대 분야에서 17개 신성장동력을 발표했다.

3대 분야 17개 신성장동력은 ▲신재생에너지, 탄소저감에너지, 고도 물처리, LED응용, 그린수송시스템 등 녹색기술산업에서 6개 ▲방송통신융합산업, IT융합시스템, 로봇응용, 신소재·나노융합, 바이오제약·의료기기, 고부가식품산업 등 첨단그린도시 첨단융합산업에서 6개 ▲글로벌 헬스케어, 글로벌 교육서비스, 녹색금융, 콘텐츠·소프트웨어, MICE·관광 등 고부가서비스산업에서 5개가 각각 선정됐다.

시노펙스는 KEY-PBA, TSP(터치 스크린 패널), LCD모듈 및 필터와 포장지 제조업체로 나노필터를 한국화학연구원과 함께 개발, 세계에서 6번째로 보유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시노펙스는 수처리 핵심 필터들 대부분을 국산화 하는 등 수처리 사업 준비를 하고 있다"며 "산업용과 식수용 등 다양한 분야의 필터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책 발표 이후 당장 효과를 보는 건 아니겠지만 정부의 신성장동력에 고도 물처리 사업이 있어 향후 수혜가 전망된다"며 "국내에서 필터 개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업체들이 몇 개 안되고, 특히 나노필터의 경우 한국화학연구원과 같이 개발해 세계엥서 6번째로 보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산업부분에서는 반도체와 LCD시장에서 수처리 필터를 제일 많이 사용하는데, 비록 소규모이지만 시노펙스가 국산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납품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17개 신성장동력 가운데 가장 많은 10개 분야의 소관 부처인 지식경제부는 2013년까지 최대 3조원 규모의 민관합동 신성장동력펀드 조성 등 본격적인 신성장동력 육성에 나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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