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같은 숫자로 복권 산 여성... 3년 만에 '3억6000만 원' 당첨

입력 2021-06-3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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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한 여성이 3년 동안 같은 숫자 조합으로 복권을 산 뒤 3억6000만 원에 당첨됐다.

미국 미주리주의 재클린 본홉은 지난 13일 세인트 찰스 지역의 한 상점에서 복권을 산 뒤 1등에 당첨됐다. 3년 동안 매주 같은 숫자를 조합해 복권을 산 끝에 얻은 행운이다. UPI는 이를 '인내에 대한 대가(patience pay off)'라고 표현했다.

그가 구매한 복권은 미주리주에서 판매 중인 쇼미 캐시(ShowMe Cash)다. 쇼미 캐시는 1부터 39까지의 숫자 중 5개의 숫자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우리나라의 로또와 비슷한 복권이다.

본홉은 다섯 개의 숫자가 모두 맞는 것을 보고 "믿을 수가 없었다. 결과를 확인하고 계속 확인했다"고 말했다.

본홉이 당첨된 13일 복권의 1등 상금은 63만9000달러(약 7억2300만 원)이며 당첨자는 두 명이다. 본홉은 이 상금을 절반으로 나눈 31만9500달러(약 3억6000만 원)를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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