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동작구)
서울 동작구가 청결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주요 거리에 쓰레기통 35개를 설치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동작구에는 버스정류장 옆, 가로변, 지하철역 앞 등 161개소에 일반 쓰레기용 102개, 재활용 쓰레기용 59개 등 총 161개의 쓰레기통이 설치돼 있다. 여기에 추가로 일반 쓰레기통 18개, 재활용 쓰레기통 17개를 설치할 계획이다.
새롭게 설치된 재활용 쓰레기통은 플라스틱류(파란색), 캔ㆍ병류(주황색), 종이류(연보라색) 등 3개 품목으로 나눴다. 투입구 크기를 품목에 맞는 크기로 제작해 품목별 분리배출을 강화하고 재활용률을 높일 방침이다.
동작구는 이달까지 남성초등학교 인근, 숭실대학교 정문 앞, 다중이용시설과 버스정류장 주변 등 주민의 왕래가 잦은 27곳에 설치할 예정이다.
길거리 쓰레기통 관리도 강화한다. 담당자를 지정하고 1일 2회 수거한다. 주 2회 이상 주기적으로 씻어 악취도 줄이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최승백 청소행정과장은 “길거리에 있는 노후된 쓰레기통 교체 및 신규 설치를 통해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쓰레기 무단투기를 근절하고 생활폐기물을 줄일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