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팬오션, 베트남 조난 선원 15명 구조

입력 2009-01-13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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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항만청으로부터 감사패 수여

STX팬오션은 지난 8일 말레이시아 원해에서 기상악화로 조난을 당한 베트남 선박 선원 15명의 자사 선박 STX 에이스 7호를 이용해 전원구조(사진)했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조난사고 당일(현지시각 오전 8시 25분경) 필리핀 말람파야(MALAMPAYA)항에서 석유제품을 선적한 후 싱가포르로 향하던 중 조난선으로부터 조난 교신을 받고, 구조를 위해 항로를130도 급히 수정하여 조난선(위치 05-34.0 N 108-04.0E)에 접근했다.

하지만 기상악화에 시계까지 불량한 상황에다 조난 선박 선원들의 미숙한 영어 탓에 교신에 어려움이 겹치면서 오후 2시경 1차로 선원14명의 선원을 구조하고, 같은 날 오후 5시 28분경 나머지 선원 1명을 구조하는 데 성공했다.

STX 에이스 7호는 이번 구조작업 성공으로 싱가포르항만청으로부터 감사패 및 감사장을 수여 받았다.

STX 에이스 7호의 선장 차상근 씨는 "조난 신호를 접수하고 지체없이 현장으로 달려갔기 때문에 구조할 수 있었다"면서 "새해를 시작하며 인명을 구했으니 올 한해는 좋은 일들 있을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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