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자체 개발 코로나 백신 ‘코비란’, 예방효과 93.5%”

입력 2021-06-24 08:13 수정 2021-06-24 08: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상 마치는 대로 WHO에 사용 승인 요청서 낼 것”

▲4월 25일 테헤란에서 의료진이 임상시험 자원자에게 주사하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코비란(COV-Iran)'을 들고 있다. 테헤란/AP연합뉴스
▲4월 25일 테헤란에서 의료진이 임상시험 자원자에게 주사하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코비란(COV-Iran)'을 들고 있다. 테헤란/AP연합뉴스
이란이 독자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코비란(COV-Iran)'의 유효성이 91.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현지 매체 파르스 통신에 따르면 이란 최고지도자실이 운영하는 재단 ‘이맘호메이니 명령 집행(EIKO)'은 산하 기업인 국영 제약사 시파 ‘파메드’가 자체 개발한 코비란의 예방 효과가 2단계 임상시험(2상)에서 93.5%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코비란 백신은 약하거나 죽은 병원균을 이용한 전통적 방식의 비활성화 백신이다. 현재 2만 명을 대상으로 3단계 임상시험(3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14일에는 이란 보건당국 이란 식품의약국(IFDA)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얻어낸 바 있다.

당시 IFDA 측은 코비란 백신에 대해 “외국산과 동일한 방식으로 만들어졌으며, 품질 또한 같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이란 내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백신은 러시아 스푸트니크V, 중국 시노팜, 인도 바라트 바이오테크가 개발한 코백신, 아스트라제네카(AZ), 코비란 등 총 5종이 됐다.

EIKO 측은 3상을 마치는 대로 세계보건기구(WHO)에도 사용 승인 요청서를 낼 방침이며, 올해 9월까지 1800만 회분의 코비란 백신을 생산한다는 목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더 우울해진 한국인…10명 중 7명 "정신건강에 문제" [데이터클립]
  • ‘최애의 아이 2기’ 출격…전작의 ‘비밀’ 풀릴까 [해시태그]
  • '바이든 리스크' 비트코인, 5만5000달러로 급락…4개월 만에 최저치 내려앉나 [Bit코인]
  • 현아·용준형 진짜 결혼한다…결혼식 날짜는 10월 11일
  • '우승 확률 60%' KIA, 후반기 시작부터 LG·SSG와 혈투 예고 [주간 KBO 전망대]
  • 맥북 던진 세종대왕?…‘AI 헛소리’ 잡는 이통3사
  • [기회의 땅 아! 프리카] 불꽃튀는 선점 전쟁…G2 이어 글로벌사우스도 참전
  • 국산 신약 37개…‘블록버스터’ 달성은 언제쯤? [목마른 K블록버스터]
  • 오늘의 상승종목

  • 07.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60,000
    • -0.69%
    • 이더리움
    • 4,320,000
    • +1.01%
    • 비트코인 캐시
    • 466,400
    • -0.13%
    • 리플
    • 618
    • +0%
    • 솔라나
    • 198,400
    • +0.1%
    • 에이다
    • 532
    • +2.7%
    • 이오스
    • 730
    • +0.14%
    • 트론
    • 178
    • -3.78%
    • 스텔라루멘
    • 123
    • -3.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650
    • -0.58%
    • 체인링크
    • 18,900
    • +3.62%
    • 샌드박스
    • 427
    • -0.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