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엔진, '무인항공기 전자통신시스템' 사업 수주

입력 2009-01-1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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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용 엔진 이어 전자통신사업부문 강화 계획

STX엔진이 '중고도(中高度) 무인항공기 전자통신시스템' 개발 사업을 국내 기업 최초로 수주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STX엔진은 13일 "최근 국방과학연구소와 '중고도 무인항공기'에 사용되는 전자통신시스템 개발 사업을 50억원 규모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되는 '중고도 무인항공기'는 적의 핵심 지역을 정찰, 감시하고 영상정보 및 표적정보를 수집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되며 2016년 전력화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STX엔진은 "지난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육군에 무인항공기 통신체계 시스템을 공급한 바 있다"며 "지난해에는 '중고도 무인항공기 데이터링크' 개념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어 향후 후속 개발 수주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잇따른 방산용 엔진 수주에 이어 전자통신 분야에서도 독자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회사측은 평가했다.

현재 STX엔진은 레이다 분야에서 쌓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전파탐지장비를 개발해 군에 공급하고 있으며, 음향탐지장비 분야에서도 수중 음향신호 및 수중음향 센서 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경기도 용인에 국내최대규모의 '수중음향 연구동'을 준공, 현재 개발중인 수중음향체계의 성능시험 및 검증은 물론, 차기 수중음향체계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정동학 STX엔진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 수주를 통해 전자통신분야에서의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 사업구조 고도화를 통한 전자통신사업부문을 더욱 강화해 회사의 안정적 사업기반 구축은 물론 군 전투력 강화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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