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NB라텍스 24만 톤 증설 투자 결정…투자비 2560억 원

입력 2021-06-2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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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증설 완료 시 총 95만 톤의 NB라텍스 생산능력 확보

▲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 야경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울산고무공장 야경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이 NB라텍스 24만 톤 증설에 돌입한다. NB라텍스 수요 증가에 맞춰 생산능력을 확대하려는 것이다.

금호석유화학은 22일 이사회를 열고 NB라텍스 24만 톤을 증설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투자비는 총 2560억 원이다.

금호석유화학은 현재 진행 중인 NB라텍스 7만 톤 증설이 완료되면 곧바로 24만 톤 증설에 나선다. 2023년 말 증설이 완료되면 올해 연말 완성되는 71만 톤에 더해 총 95만 톤의 NB라텍스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

금호석유화학은 NB라텍스 생산능력 1위의 위상을 더 공고히 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후 수요에 따라 47만 톤 증설 투자도 검토할 예정이다. 47만 톤을 증설하면 총 142만 톤의 NB라텍스 생산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기술력도 우위를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계 유일의 연속식 생산 공정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배치식 방식보다 원가 경쟁력이 우수하다는 것이다. 균일한 품질의 제품을 안정적으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장점도 갖췄다.

연속식 공정은 높은 분자량을 가진 고분자 제품 생산에 유리해 라텍스 장갑의 핵심인 높은 인장강도를 구현할 수 있다.

금호석유화학은 라텍스 냄새 처리 기술, 색 발현 기술 등 여러 독자적 비결을 바탕으로 고품질 NB라텍스 시장의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NB라텍스의 활용과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선제적인 증설을 통해 안정적인 공급을 준비할 예정"이라며 "이번 증설로 NB라텍스 등 합성고무 부문을 선도하는 금호석유화학의 경쟁 우위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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