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테크윈, 안정적 실적과 성장성 돋보여 '매수'-신영證

입력 2009-01-1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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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증권은 13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안정적 실적과 성장성이 돋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장우용 신영증권 연구원은 "그 이유로 최근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소비심리의 급속한 위축으로 대다수의 IT 업체들은 올해 상반기 실적 악화가 우려되는 반면 삼성테크윈의 경우 디지털카메라를 제외하고는 여타 사업부의 견조한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세계적인 높은 이익률의 보안 카메라와 장기 수주 산업인 특수사업부와 파워시스템 사업부 때문이라는 것.

장 연구원은 "세계 보안 시장은 비교적 경기에 둔감하기 때문에 꾸준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지난 4분기 보안 카메라 사업은 20%대의 높은 이익률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며 올해도 고화소, 다기능 제품 등 제품 믹스의 고도화를 통해 이와 같은 높은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장 연구원은 "특수사업부도 지난해 1조5000억원 규모의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장갑차를 정부로부터 새로 수주했다"며 "장기 수주물량이 충분해 향후 수년간 실적 변동성이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파워시스템 사업부 역시 GE의 RSP(Risk & Revenue Sharing Program)에 참여한 GEnx 엔진부품 매출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발생, 향후 해외 부품 수출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아울러 장 연구원은 4분기 실적과 관련해 "삼성테크윈의 4분기 실적은 시장환경의 악화로 디지털카메라는 매출과 이익이 모두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보안 카메라, 파워시스템 등은 높은 수익성을 유지하여 전분기대비 소폭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추정돼 매출액 1조원, 영업이익 23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한 디지털카메라 사업부 분사 후 삼성테크윈의 09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2조7000억원, 영업이익 2009억원으로 예상, 사업분할에 의해 전년대비 외형은 감소하나 수익성과 실적의 안정성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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