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떠나는 중기부...권칠승 장관 “잊지 않겠다”

입력 2021-06-2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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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권칠승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기부가 태어난 곳은 대전입니다. 대전시민들 애정 잊지 않겠습니다”

21일 대전상공회의소에서 권칠승 장관이 대전시장과 지역 대표 단체장들을 만나 세종시 청사 이전에 따른 작별의 아쉬운 마음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는 7월 세종시로 청사 이전을 앞둔 권칠승 중기부 장관의 요청으로 이뤄졌다. 허태정 대전시장, 권중순 대전시의회 의장 그리고 대전시 소재 소상공인과 중소벤처기업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권 장관은 “중소기업청이 중소벤처기업부로 승격되는데 대전시민들의 많은 응원이 있었으며 중기부가 태어난 곳은 대전”이라며 “세종시로 청사 이전을 통해 관계부처와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계의 기대에 부응하는 중소벤처기업부가 되겠다”고 밝혔다.

이에 허태정 대전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세종시로 청사를 이전하는 것에 대해 대전시민들 모두가 매우 아쉽게 생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대전시와 중기부 간 발전적 협력 관계가 계속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권 장관은 대전시 관계자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고, 대전시민들의 사랑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대전시 시목인 소나무를 기념으로 식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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