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교복업계 가격 일제 인상 '예의 주시'

입력 2009-01-12 14:08 수정 2009-01-12 20: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공정거래위원회가 스마트 아이비클럽. 엘리트 등 유명 브랜드 교복업체들이 신학기를 앞두고 일제히 교복값을 10~15% 정도 올린 것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고 경우에 따라 조사도 검토하고 있음을 12일 시사했다.

경제 위기로 시름을 앓고 있는 가계에 대해 생필품인 자녀들의 교복값 인상으로 시름이 더해질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공정위는 해마다 교복과 관련 학부모의 교복 공동구매 방해 행위, 허위과장광고 행위, 부당 경품제공 행위 등에 대해 감시를 강화해 오고 있다. 이미 수차례 시정명령과 과징금을 부과하기도 했다.

공정위 지철호 대변인은 "이번 교복업체들의 일괄 인상에 대해 예의주시하고 있으며 이에 앞서 우선 곧 학부모들이 공동구매 등으로 인한 교복비 절감 대책과 관련한 내용에 대해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미 스마트 교복의 경우 고등학교 남학생 겨울교복 가격이 종전 22만원에서 25만원. 아이비클럽은 21만원에서 24만원으로 3만원 올랐다. 다른 제품에 비해 디자인 등 제조원가가 높지 않으면서도 유명 메이커 성인복과 맞먹는 수준이다.

국내 교복시장은 약 4000억원 규모로 스마트(SK네트웍스), 아이비클럽(아이비클럽), 엘리트(에리트베이직), 스쿨룩스(스쿨룩스) 등 대형 교복업체 4곳이 전체 시장 중 85%가량을 점유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50-50' 대기록 쓴 오타니 제친 저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 'MLB 올해의 선수'
  • "오늘 이 옷은 어때요?"…AI가 내일 뭐 입을지 추천해준다
  • “이스라엘, 헤즈볼라 수장 후계자 겨낭 공습 지속…사망 가능성”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뉴욕증시, ‘깜짝 고용’에 상승…미 10년물 국채 금리 4% 육박
  • 끊이지 않는 코인 도난 사고…주요 사례 3가지는?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089,000
    • +0.55%
    • 이더리움
    • 3,270,000
    • +1.05%
    • 비트코인 캐시
    • 437,800
    • +0%
    • 리플
    • 719
    • +0.84%
    • 솔라나
    • 194,400
    • +1.46%
    • 에이다
    • 478
    • -0.62%
    • 이오스
    • 646
    • +0.94%
    • 트론
    • 208
    • -1.89%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0.65%
    • 체인링크
    • 15,330
    • +2.61%
    • 샌드박스
    • 345
    • +2.0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