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故 유상철 감독 조문 관련 악플러들 고소…"선처 없다"

입력 2021-06-17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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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전북 현대 모터스 어드바이저 (비즈엔터DB)
▲박지성 전북 현대 모터스 어드바이저 (비즈엔터DB)

전직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지성이 고 유상철 감독 조문 관련 악플러들을 고소한다.

박지성의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에투알클래식은 17일 "박지성과 일가를 향해 인터넷 상에서 악의적인 글을 작성한 자들에 대한 고소가 현재 진행 중"이라며 "모욕적인 비방을 일삼은 악성 인터넷 게시물 작성자들을 16일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7일 박지성의 국가대표 동료였던 유상철 전 감독이 췌장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하지만 영국에 머물던 박지성은 유 전 감독의 빈소를 찾아 조문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인터넷 커뮤니티와 박지성의 아내 김민지 전 SBS 아나운서의 유튜브 채널에 "박지성이 왜 조문을 오지 않느냐"고 비난하는 악플을 쏟아냈다.

에투알클래식 측은 "유상철 전 인천 유나이티드 감독이 사망한 후에 박 이사장이 영국 런던에 거주하여 미처 조문하지 못하자, 이에 관하여 박 이사장과 가족에 대해 악의적인 억측과 폭력적인 표현을 인터넷에 게시하고 심지어는 아내(김민지 전 아나운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만두랑)에 마저 입에 담을 수 없는 수위의 욕설을 쏟아냈다"며 "묵과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른 악성 게시물 작성에 대해 엄중한 법의 판단에 맡기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또 “고인의 부고를 들은 직후 영국에 거주하는 박지성을 대신해 박지성의 부친이 대신 조문했고, 박지성 역시 멀리서나마 연락을 취해 유가족과 슬픔을 나눴다"고 했다.

그러면서 "당시 조의 표현 여부를 알리는 것이 중요치 않다는 박지성의 의견에 따라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계속되는 억측이 고인에게까지 누를 끼칠까 우려돼 오해가 없도록 입장을 밝힌다"며 "도를 넘는 비난을 일삼는 악플 근절을 위해 선처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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