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우체국 택배사업 중단 수혜 전망-대신증권

입력 2021-06-17 08: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신증권은 17일 CJ대한통운에 대해 "우체국이 택배사업을 소포사업으로 전환할 경우 우체국 전체 물량 중 약 60%가 경쟁사로 이전될 것으로 보여 수혜가 예상된다"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 원을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4월 1일부로 단행한 택배 단가 인상에도 주가는 부진한 흐름을 연출했다"며 "주요 이유는 HMM, 대한항공 등의 시가총액이 증가하면서 운송 업종 내 비중 하락했다는 점과 단가 인상 효과에 대한 시장의 확신 부족 등"이라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하지만 2분기 실적을 기점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 흐름이 강화될 것"이라며 "우체국이 민간택배사업을 중단할 경우 가장 큰 수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전날 언론은 우체국이 택배사업을 소포사업으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올해 하반기까지 이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며 "보도된 기사가 사실일 경우 약 1억5000만 박스(우체국 전체 물량의 약 60%)의 택배 물량이 동사를 포함한 경쟁업체에게 이전될 가능성 높다"고 분석했다.

이어 "우체국은 지난해 기준 택배처리량이 약 2억5000만 개의 60%에 해당하는 1억5000만 박스 중 50%가 동사로 이전될 경우 매출은 약 1600억 원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현재 점유율, 단가 측면에서 우위에 있는 CJ대한통운이 상당 부분을 흡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88,000
    • +0.78%
    • 이더리움
    • 4,277,000
    • -0.23%
    • 비트코인 캐시
    • 464,900
    • -1.59%
    • 리플
    • 616
    • -0.48%
    • 솔라나
    • 197,600
    • -0.25%
    • 에이다
    • 520
    • +1.96%
    • 이오스
    • 728
    • +2.82%
    • 트론
    • 184
    • +0%
    • 스텔라루멘
    • 127
    • +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900
    • +0.87%
    • 체인링크
    • 18,190
    • +1.73%
    • 샌드박스
    • 428
    • +3.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