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코로나 위기 속 최장거리 직항 신기록 달성

입력 2021-06-14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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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마이애미까지 1만3405㎞

▲대한항공 B777-300ER항공기.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 B777-300ER항공기.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12일 밤 9시 14분 인천공항을 출발한 화물 전세기 KE8047편이 14시간 42분 동안 1만3405km를 직항으로 비행해 미국 마이애미 공항에 도착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대한항공 창사 이래 최장 거리 직항 운항 기록이다.

이전 기록은 인천발 애틀랜타 노선이다. 거리는 1만2547㎞, 비행시간은 13시간 50분이었다.

대한항공의 이번 기록 경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 과정에서 이루어낸 결과다.

원래 마이애미 정기편 화물기는 급유 및 승무원 교체를 위해 중간 기착지인 앵커리지를 경유한다.

다만 대한항공 관계자는 "승객 좌석 제거로 인해 줄어든 항공기 중량 및 높은 연료 효율성의 기재, 긴급 수송이 필요한 코로나 진단키트가 맞물리면서 이번 직항 운항이 이뤄지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 인천발 마이애미행 직항 노선에는 화물 전용 여객기 보잉 777-300ER이 투입돼 코로나19 진단키트 등이 수송됐다.

대한항공은 화물 사업을 통해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작년 3월부터 지난달 말까지 여객기에 화물만 싣는 화물 전용 여객기 운항 횟수는 총 8300회에 달한다.

대한항공은 "국가 기간산업을 선도하는 국적 항공사로서 화물 전용 여객기 활용, 화물기 가동률 확대 및 화물 전세기 추가 편성 등 화물 공급을 확대해 현재의 물류 대란을 해소하는 데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 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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