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이곳]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17일 청약…‘10억 로또’ 풀린다

입력 2021-06-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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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근 시세 대비 절반 수준 분양가…청약 커트라인 '70점'↑ 전망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조감도. 
 (자료 제공=삼성물산)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아파트 조감도. (자료 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은 17일부터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짓는 ‘래미안 원베일리’ 청약접수를 시작한다.

이 단지는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를 통합 재건축하는 단지로 강남 최대 규모 재건축 아파트다. 지하 4층~지상 35층, 23개 동에 총 299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일반분양 물량은 전용면적 46~74㎡형 224가구다. 면적별로는 △46㎡A 2가구 △59㎡A 112가구 △59㎡B 85가구 △74㎡A 8가구 △74㎡B 6가구 △74㎡C 11가구 등이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올해 서울 분양시장 ‘최대어’로 꼽힌다. 일반분양가는 3.3㎡당 5653만 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자랑한다. 전용면적 74㎡형 분양가는 17억2000만 원(C타입)과 17억6000만 원(A·B타입)으로 책정됐다. 전용 59㎡형은 13억9500만~14억2500만 원, 전용 46㎡형은 9억2370만 원이다. 애초 일반분양가는 1월 서초구 분양가심의위원회를 통해 3.3㎡당 5668만6000원으로 결정됐다. 하지만 2월 말 설계안을 손보는 과정에서 분양세대 공용면적이 늘어나 분양가가 소폭 낮아졌다.

역대 최고 분양가이지만 주변 아파트 단지 시세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다. 래미안 원베일리 바로 옆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59㎡형은 지난달 26억 7000만 원에 팔렸다. 3.3㎡당 1억 원이 넘는 셈이다. 현재 같은 평형 매도 호가(집주인이 팔기 위해 부르는 가격)는 최고 27억 원에 달한다. 이 때문에 래미안 원베일리 당첨 시 단순 예상 시세 차익은 최소 10억 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위치도. (자료제공=래미안홈페이지)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위치도. (자료제공=래미안홈페이지)

아울러 이 단지는 서울 내에서도 핵심 입지를 자랑한다. 서울 지하철 3·7·9호선(고속터미널역·신반포역)이 단지 반경 500m 안에 있어 모든 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올림픽대로·반포대로와 인접해 있어 차량을 이용하기도 수월하다. 단지 인근에는 계성초와 잠원초, 신반포중, 세화여중·고 등 명문학군이 형성돼 있다. 반포한강공원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서울성모병원도 가깝다.

다만 청약 당첨은 만만찮을 전망이다. 높은 청약 커트라인과 대출 불가 조건 등 높은 청약 진입 문턱을 넘어야 한다. 분양업계에선 최저 청약가점 70점은 돼야 당첨권에 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가점 만점(84점) 통장도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

또 9억 원 이상 고분양가로 중도금대출도 어려워 ‘현금 부자’들만 청약할 수 있다. 일반분양 물량 중 가장 작은 전용 49㎡형도 분양가 9억 원을 초과로 중도금대출을 받을 수 없다. 입주 시점에 시세가 15억 원을 넘으면 잔금대출도 받을 수 없다. 아울러 분양가 상한제 적용 단지로 의무 거주 기간 3년이 적용돼 전세도 놓을 수 없다.

청약 접수는 17일 1순위, 21일 2순위 순으로 진행된다. 당첨자는 25일 발표된다. 정당계약일은 다음 달 9일부터 13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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