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의 희열3’ 박지성, 지도자 되지 않은 이유…“희딩크 감독처럼 할 수 없어”

입력 2021-06-10 22: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화의 희열3’ 박지성 (출처=KBS2 '대화의 희열3' 캡처)
▲‘대화의 희열3’ 박지성 (출처=KBS2 '대화의 희열3' 캡처)

전 축구선수 박지성이 지도자의 길을 가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3’에서는 박지성이 출연해 “저에게는 채찍질을 할 힘이 부족했다”라며 축구 행정을 공부하게 된 배경을 털어놨다.

이날 박지성은 “저는 영국에서 지내며 축구 행정 관련 공부도 하고 있고 전북 현대의 어드바이저 일을 하고 있다. 구단 관련 조언을 하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박지성은 지도자의 길을 가지 않는 것에 대해 “희딩크나 퍼거슨 감독님같이 명장을 보며 내가 저들처럼 좋은 감독이 될 수 없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라며 “그들의 공통점은 선수의 재능을 100% 끌어낼 수 있는 능력이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당근에 채찍도 필요한데 저는 채찍질을 못 한다. 무서워서 어쩔 줄 모를 정도로 압박을 해서 이 선수가 가진 힘을 끌어낼 힘이 필요한데 저는 그렇게까지는 못하겠더라”라며 “뭘 말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행정 쪽 일을 생각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박지성은 “좋은 선수를 기르는 건 좋은 코치, 선생님인데 좋은 코치는 어떻게 길러낼 것이냐. 그것은 결국 축구 시스템을 잘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그런 쪽으로 관심이 있었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경찰 "시청역 사고 전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고액연봉도 필요 없다” 워라벨 찾아 금융사 짐싸고 나오는 MZ들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15:3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952,000
    • -6.06%
    • 이더리움
    • 4,109,000
    • -9.19%
    • 비트코인 캐시
    • 434,900
    • -14.39%
    • 리플
    • 578
    • -10.53%
    • 솔라나
    • 179,900
    • -5.42%
    • 에이다
    • 473
    • -14.16%
    • 이오스
    • 652
    • -15.43%
    • 트론
    • 175
    • -3.31%
    • 스텔라루멘
    • 112
    • -1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47,940
    • -15.89%
    • 체인링크
    • 16,490
    • -11.68%
    • 샌드박스
    • 366
    • -14.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