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가격 13주만에 반등

입력 2009-01-0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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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주유소에서 판매된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유류세 환원의 영향으로 13주만에 반등했다.

9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월 첫째주(1월4~9일) 전국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302.53원으로 전주의 1290.02원보다 12.51원 상승하며 1300원선을 돌파했다.

경유 평균 가격도 ℓ당 1277.35원에 판매돼 전주의 1270.27원보다 7.08원 올랐다.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판매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10월2주 이후 13주만이다.

석유공사측은 "1월1일부터 적용된 유류세 환원의 영향으로 상승했다"며 "그러나 정부의 인상 자제 노력으로 소폭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지난 1일부터 오른 유류세는 휘발유가 ℓ당 83원, 경유와 자동차용 액화석유가스(LPG)는 각각 58원, 17원씩이다.

다만 실내 등유 가격은 ℓ당 907.14원으로 전주보다 14.83원 하락했다.

아울러 국제 석유제품가격은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 가증과 석유수출국(OPEC)의 감산이행, 러시아의 가스공급차질 우려 등의 영향으로 전주대비 7% 상승하면서 2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최근 중동지역의 정정 불안과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오른데다 정유사의 가격인상 및 유류세 인상 등이 겹쳐 국내 제품가격이 당분간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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