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女, 초등학교 동창 스토킹으로 검거…과거에도 신고 '즉결심판'

입력 2021-06-05 19: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초등학교 동창을 스토킹한 30대 여성이 즉결심판에 넘겨졌다.

5일 서울 방배경찰서는 4개월 동안 초등학교 동창인 남성을 스토킹한 혐의(경범죄 처벌법상 지속적 괴롭힘)로 A(35・여)씨를 붙잡았다.

A씨는 지난 2월부터 약 4개월 동안 피해 남성의 집 근처에 숨어 피해자를 지켜보거나 수시로 초인종을 누르며 불안감을 조성했다. 또한 A씨는 피해자의 어머니에게 피해자의 번호를 달라며 행패를 부리고 다른 동창생을 통해 번호를 알아내려는 등의 시도를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지난 1일 “스토커가 왔다”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한 주택 앞에서 A씨를 검거했다. 당시 A씨는 “운동하러 왔다”, “피해자가 오라고 했다” 등 일관되지 않은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검거한 A씨를 즉결심판에 넘겼다. 과거에도 스토킹을 했다는 신고가 두 차례 있었던 것을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10월 스토킹 처벌법 시행을 앞두고 신고에 더 예민하게 대응하고 있다”라며 앞으로 처벌 수위가 강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79,000
    • +1.73%
    • 이더리움
    • 3,262,000
    • +2.42%
    • 비트코인 캐시
    • 437,100
    • +0.78%
    • 리플
    • 721
    • +1.84%
    • 솔라나
    • 192,800
    • +4.16%
    • 에이다
    • 474
    • +1.5%
    • 이오스
    • 642
    • +1.58%
    • 트론
    • 212
    • -0.47%
    • 스텔라루멘
    • 124
    • +0.8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50
    • +4.02%
    • 체인링크
    • 14,950
    • +3.75%
    • 샌드박스
    • 341
    • +2.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