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자체 OS ‘훙멍’ 스마트폰 버전 개시

입력 2021-06-03 15:3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말까지 훙멍 생태계 내 3억 대 기기 유입 기대

▲화웨이 운영체제(OS) 훙멍이 탑재된 화웨이 메이트40 스마트폰이 3일 중국 베이징의 한 화웨이 매장에 전시돼 있다. 베이징/로이터연합뉴스
▲화웨이 운영체제(OS) 훙멍이 탑재된 화웨이 메이트40 스마트폰이 3일 중국 베이징의 한 화웨이 매장에 전시돼 있다. 베이징/로이터연합뉴스
중국 최대 통신장비업체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스마트폰 운영체계(OS) ‘훙멍’의 스마트폰 버전의 운영을 시작한다.

3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화웨이는 전날 밤 온라인 행사를 통해 ‘훙멍2’와 새로운 OS를 탑재한 신제품을 일부 선보였다. 태블릿 등 약 100종류의 발매가 끝난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대상을 차례차례 넓혀나간다. 스마트폰이나 스마트워치, 가전 등 다양한 제품을 연계한 사용법을 제안해 이용 확대를 목표로 한다.

스마트폰에서는 주력기종 ‘메이트40’과 접이식 기종 ‘메이트X2’ 등에서 OS를 갱신하면 훙멍을 사용할 수 있다. 향후 출시하는 스마트폰 주력 기종 ‘P50’ 이후에는 훙멍을 표준 탑재할 예정이다. 제휴 업체의 가전제품들과도 연계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위청둥 화웨이 소비자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보다 많은 파트너 및 개발자들과 함께 훙멍의 생태계를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화웨이 측은 연말까지 자사의 스마트폰 2억 대를 비롯해 총 3억 대의 각종 기기가 훙멍의 생태계 내에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화웨이는 지금까지 자사의 스마트폰에 미국 구글의 OS ‘안드로이드’를 탑재해 왔다. 하지만 지난 2019년 5월 미국 정부의 수출규제로 이 회사와의 거래가 원칙적으로 중단됐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와 연동, 지도나 메일 등 주요 앱을 새 스마트폰 기종에 탑재할 수 없게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06,000
    • -2.23%
    • 이더리움
    • 4,675,000
    • -2.93%
    • 비트코인 캐시
    • 531,000
    • -1.21%
    • 리플
    • 662
    • -2.5%
    • 솔라나
    • 200,500
    • -5.07%
    • 에이다
    • 577
    • -0.86%
    • 이오스
    • 798
    • -2.09%
    • 트론
    • 183
    • +1.1%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00
    • -2.65%
    • 체인링크
    • 19,750
    • -2.95%
    • 샌드박스
    • 448
    • -2.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