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에서 일회용컵 사라진다…내달 제주부터 '일회용컵 사용 제로화' 시작

입력 2021-06-02 15: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스타벅스)
(스타벅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이하 스타벅스)는 2025년까지 국내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회용 컵이 사라지는 계획의 첫 번째 프로젝트를 환경부와 함께 제주도에서 시작한다.

스타벅스는 2일 스타벅스 제주서해안로DT점에서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공항공사, SK텔레콤, CJ대한통운, 행복커넥트 등 7개 민관 기관이 함께 하는 ‘1회용 컵 없는 청정 제주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에 대한 업무 협약식을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민관이 함께 제주 지역 내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 환경 조성에 노력한다는 데에 뜻을 모았다. 향후 환경부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공항공사는 관련한 정책 및 행정 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스타벅스, SK텔레콤, CJ 대한통운은 제주 지역 내 다회용컵 사용 매장 확대 및 관련 캠페인 전개 등의 일회용 컵 줄이기 환경 조성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제주서해안로DT점, 제주애월DT점 등 등의 4개 매장을 시범운영 매장으로 선정하고, 다음 달 6일부터 본격적인 일회용 컵 없는 매장 운영을 시작한다. 보완점을 메워가며 10월까지 제주 지역 전 매장으로 일회용 컵 없는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제주 전 매장에서 다회용컵 사용이 확대되면, 연간 약 500만 개의 일회용 컵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과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는 스타벅스 매장 및 제주공항에 비치될 다회용컵 반납기를 제작, 설치해 소비자들이 간편하게 다회용컵을 반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J 대한통운은 반납기를 통해 수거한 다회용컵을 CJ대한통운의 배송 차량을 통해 세척 장소로 이동시키고, 세척 후 다시 스타벅스 매장으로 배송하는 역할을 맡는다.

스타벅스 송호섭 대표이사는 “스타벅스는 일회용품 저감 및 친환경 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속가능한 해법을 찾으며 더 많은 고객의 동참을 끌어내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라며 ”민관 기관이 전문성을 발휘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는 이번 협약이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어서 긍정적인 방향을 제시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18,000
    • -3.52%
    • 이더리움
    • 4,669,000
    • -3.57%
    • 비트코인 캐시
    • 528,500
    • -2.67%
    • 리플
    • 673
    • -1.75%
    • 솔라나
    • 202,200
    • -4.22%
    • 에이다
    • 574
    • -1.54%
    • 이오스
    • 803
    • -1.83%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29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3.58%
    • 체인링크
    • 20,050
    • -2.15%
    • 샌드박스
    • 454
    • -2.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