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상승 마감...다우 0.19% ↑

입력 2021-05-2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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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권거래소(NYSE). 뉴욕/AP뉴시스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가 28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64.81포인트(0.19%) 상승한 3만4529.45에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3.23포인트(0.08%) 오른 4204.1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2.46포인트(0.09%) 뛴 1만3748.74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이날 발표된 물가 지표는 예상을 웃돌긴 했으나 시장의 우려를 살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증시가 오름세를 나타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변동성이 큰 식품 및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개인 소비 지출(PCE) 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7% 상승, 전년 대비로는 3.1%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모두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것으로 특히 전년 대비 기준으로는 1990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근원 PCE 가격지수가 전월 대비 0.6% 상승, 전년 대비로는 2.9% 올랐을 것으로 전망했었다.

근원 PCE 가격지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참고하는 지표라는 점에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함께 중요한 물가지표로 꼽힌다.

이날 발표된 근원 PCE 가격지수는 전년 대비 기준으로 연준의 물가상승률 목표치(2%)를 웃돌았지만,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한 기저 효과에 따른 것으로 시장의 우려를 증폭시킬 수준은 아니었다는 평가가 나왔다.

소득 지표는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했다. 미국 상무부 경제분석국에 따르면 4월 개인 소득은 전월 대비 13.1% 감소했다.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14.2% 감소보다는 감소폭이 작았다. 직전월인 3월에는 전월 대비 20.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정부 부양책과 연방 실업 수당 상승분이 반영된 일시적 효과였던 것으로 풀이됐다.

이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6조 달러 규모의 2022회계연도 예산안을 공개했지만 이미 공개된 내용이라는 점에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밈(Meme·온라인에서 유행하는 사진이나 영상) 주식은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AMC엔터테인먼트는 장중 38% 이상 급등했다가 하락 전환해 1.5% 내림세로 거래를 마감했다. 게임스톱도 장중 한때 5% 이상 올랐으나 12% 급락세로 마감했다.

한편 뉴욕증시는 오는 31일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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