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투자포인트]잠시 쉬어간들 어떠하리

입력 2009-01-08 07:56 수정 2009-01-08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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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코스피지수는 미국 뉴욕증시의 소폭 상승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외국인의 대규모 매수세로 1200선을 회복하면서 강한 상승세를 보여줬다.

8일 옵션만기일을 앞둔 상황에서 프로그램 차익거래에서 2465억원 순매도 물량이 출회됐으나 연일 비중을 매수 비중을 늘려나가고 있는 외인 덕에 수급상황에 개선됐다.

특히 건설사와 조선사의 구조조정 계획이 가시화되면서 대우건설, 성원건설, 금호산업 등 건설주와 대우조선해양, 현대중공업 등 조선주가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아울러 정부의 4대강 프로젝트 등 SOC사업에 대한 기대감으로 관련주들이 연일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정책수혜주들이 시장에서 부각되고 있는 상황이다.

굿모닝신한증권 이선엽 연구원은 "이러한 정책의 효과로 경기가 빠르게 반등할 수 있을지 여부는 확실치 않지만 적어도 극심한 안전자산 선호현상은 조금씩 완화될 수 있다"며 "최근 미국 채권 수익률이 반등하고 비철금속이나 원유가격 등이 반등하고 있는 것도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누그러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펀드멘탈 개선여부를 떠나서 과도한 안전자산 선호현상의 완화로도 상당한 유동성이 증권시장이나 원자재 시장 등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따라서 최근 급등에 따른 일시적인 조정이 도래할 수 있겠지만 수급개선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해 보인다"고 전했다.

이 연구원은 "외국인의 매수강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외국인이 관심 두는 종목과 정책 수혜주에 대한 길목 지키기 전략이 유효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부국증권 임정현 연구원은 "지금의 랠리는 분명 정책랠리이자 베어마켓랠리이다"며 "아직 과열징후가 크지 않아 1300부근까지의 추가상승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임 연구원은 "그러나 연초 경기부양과 관련된 국내외 정책발표들이 거의 마무리되면 지수흐름이 부진할 공산이 적지 않다"며 "단기투자자라면 추가상승시 현금비중을 점차 늘리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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